라이엇, 베를린 스튜디오에 2번째 무대 추가로 LEC-VCT 일정 충돌 해결

라이엇, 베를린 스튜디오에 2번째 무대 추가로 LEC-VCT 일정 충돌 해결

베를린 스튜디오 확장으로 일정 갈등 해소

라이엇 게임즈가 5월 29일 베를린 스튜디오에 두 번째 무대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그동안 LEC(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챔피언십)와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일정이 겹치면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팬들이 환영하는 스케줄 안정화

이번 소식에 레딧 유저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LEC 온라인 전환 루머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표했다.

한 유저는 "온라인 LEC는 정말 말이 안 된다. 제대로 된 프로덕션과 공정한 경기를 원한다면 오프라인이 답"이라며 "겨울 시즌만 온라인으로 하자는 얘기가 와전된 것 같은데, 1년 내내 온라인은 돈만 생각하는 바보나 할 생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LEC가 완전 온라인으로 가면 씬 자체가 죽어버릴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월요일 경기의 금요일 이동 가능성

두 번째 무대 추가로 그동안 문제가 됐던 월요일 경기를 금요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 팬은 "LEC에 대한 두 가지 소원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1년 내내 단판승부(Bo1) 경기는 절대 안 됨
2. 모든 정규시즌 경기가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열리는 안정적인 스케줄

"금토일인지 토일월인지는 상관없다. 하나로 정하고 1년 내내 지켜달라"는 것이 팬들의 공통된 요구사항이다.

과거 무대에 대한 향수

오래된 팬들 사이에서는 2014-15년 LEC(당시 EULCS) 무대에 대한 그리움도 나타났다. "그때 무대가 카메라에 훨씬 잘 나왔고, 관중들이 선수들과 더 가까워서 좋았다"며 "지금 무대는 공간이 충분한데도 롤파크 스타일로 안 꾸미는 게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음향 설정과 관중 소리 믹싱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지금은 너무 조용하게 만들어서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LCS와의 차이점 부각

흥미롭게도 이번 베를린 스튜디오 확장은 LA의 LCS와 비교되면서 화제가 됐다. 한 유저는 "LEC 경기가 LCS처럼 벽장 같은 곳에서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VCT는 플레이오프 1주일 동안만 메인 무대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서브 무대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기간도 LEC의 로드트립이나 휴식 주간과 겹칠 수 있어 실질적인 충돌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와의 대조적 상황

많은 유저들이 "LCS야말로 VCT와 일정 충돌로 이상한 시간대에 경기하고 중간에 긴 공백이 생기는 문제가 심각한데, 아직도 해결 안 했나"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대해 "LCS도 이미 해결했다. 팬 없는 스튜디오 무대인 '지하실'이 있다"는 반박이 나왔지만, "LA 라이엇 스튜디오에도 비슷한 세팅의 두 번째 무대가 있다"는 설명으로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번 베를린 스튜디오 확장으로 유럽 이스포츠 팬들은 더욱 안정적이고 질 높은 경기 관람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EC의 프리미엄 리그로서의 위상도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출처: Reddit - Riot Games Adds Second Stage to Berlin Stu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