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이틀만에 50톤 게임기 수입...스팀머신 출시 임박?

밸브, 이틀만에 50톤 게임기 수입...스팀머신 출시 임박?

스팀머신 출시 초읽기, 물량은 충분할까?

지난 5월 6일, 밸브가 단 이틀 동안 50톤에 달하는 게임 콘솔을 수입했다는 소식이 스팀 레딧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팀머신의 첫 번째 대량 출하로 추정되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물량 부족 우려는 여전히 진행형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댓글(2,326 추천)은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한 유저는 "이게 스팀덱이 아니라 스팀머신이라면, 45,000kg 정도의 제품이 남는다. 소매 박스 무게를 4.2kg로 나누면 대략 1만~1만2천 대 정도다. 컨트롤러보다 더 심각한 품절 대란을 각오해야 할 것 같다"며 분석했다.

하지만 다른 유저들은 "밸브가 지난 몇 달간 꾸준히 물량을 받아왔고, 아직 공식 출시일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컨트롤러보다는 구매자가 적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스캘퍼 대응책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

스캘퍼(전매업자) 문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 유저는 "10년 이상 된 계정 우선권 부여, 최근 1년간 100달러 이상 구매한 유저 우선, 주간 로그인 활성 유저 우선, 1인 1대 제한, 스팀 크레딧 결제 우선"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102 추천).

흥미롭게도 PS5 스캘퍼 비율에 대한 데이터도 공유됐다. "PS5는 아무런 스캘퍼 방지책이 없었는데도 스캘퍼 판매 비율은 7~15%에 불과했다. 90% 이상은 일반 구매자들이 샀다"며 "이번에는 30일 이상 계정, 5달러 이상 구매 이력, 계정당 1~2대 제한, 국가별 스토어 매칭 등의 보호 장치가 있어서 스캘퍼 비율은 훨씬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198 추천).

스팀프레임에 대한 기대도 높아

의외로 스팀프레임(VR 헤드셋)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스팀프레임을 원한다. 밸브야, 돈을 주고 싶으니 제발 들어달라"는 댓글이 718개의 추천을 받았고, "3개 제품 중 가장 기대되는 건 스팀프레임"이라는 의견도 381개 추천을 받았다.

한 유저는 "밸브가 비밀리에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알릭스 엔진으로 리마스터해서 VR과 일반 모드 양쪽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포털도 넣어서 구토 시뮬레이터를 경험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격과 출시 시기에 대한 추측들

현재 추정 가격에 대해서는 "첫날 매진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일주일 안에는 팔릴 수도 있지만, 그 가격에 즉시 구매할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30분 안에 매진될 것이다. 컨트롤러도 너무 비싸다고 했는데 결국 팔렸잖아"라는 반박도 있었다.

일부는 "이번 수입분은 스팀덱 재입고용이고, 스팀머신은 올해 말이나 2027년에 나올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밸브의 하드웨어 전략, 과연 성공할까?

이번 대량 수입은 밸브가 스팀덱의 성공에 힘입어 하드웨어 사업을 본격 확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스팀머신, 스팀프레임, 그리고 이미 출시된 스팀 컨트롤러까지, 밸브의 하드웨어 생태계가 점차 완성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물량 확보와 스캘퍼 대응, 그리고 적정 가격 책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과연 밸브가 이번에는 성공적인 하드웨어 론칭을 보여줄 수 있을까?

출처: Reddit - Valve just imported 50 tons of game consoles in two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