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시절 락스타의 황금기를 돌아보니... 지금과는 완전 다른 회사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락스타의 전성기
5월 5일 플레이스테이션 서브레딧에 올라온 게시물 하나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PS3 시절 락스타가 출시한 게임들의 패키지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사진과 함께 "PS3 세대에 락스타가 얼마나 많은 게임을 냈는지 생각해보면…"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은 현재 8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 LA 누아르, GTA 4, GTA 5 등 락스타의 대표작들이 담겨있다. 각각의 게임들은 당시 게임계에 혁신을 가져온 작품들로, 지금 봐도 그 완성도와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저들이 놓친 숨은 명작들
댓글창에서는 사진에 빠진 게임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가장 많은 공감(277개)을 받은 댓글에서는 "미드나이트 클럽과 맥스 페인 3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다른 유저가 "테이블 테니스도 빼먹었네"라고 덧붙이며, 또 다른 유저는 "락스타의 숨은 걸작을 어떻게 빼먹을 수 있지??"라며 농담조로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테이블 테니스는 락스타가 2006년에 출시한 탁구 게임으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선택이었지만 뛰어난 물리 엔진과 게임성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LA 누아르 2에 대한 간절한 바람
52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세상은 LA 누아르 2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후속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LA 누아르는 1940년대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범죄 수사 게임으로, 혁신적인 얼굴 모션 캡처 기술과 독특한 게임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한 유저는 "LA 누아르는 팀 본디에서 개발하고 락스타가 퍼블리싱했던 게임"(46개 추천)이라고 정확히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게임은 호주의 팀 본디가 개발을 담당했고, 락스타는 유통과 마케팅을 맡았던 것이 사실이다.
PS2 시절은 더 대단했다는 증언
44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PS2 세대에 락스타가 얼마나 많은 게임을 냈는지 보면 깜짝 놀랄 거야"라며 PS3 이전 시대의 락스타가 더욱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PS2 시대 락스타는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아스, 맨헌트, 워리어스, 불리 등 수많은 화제작을 연이어 출시하며 그야말로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였다.
현재 락스타에 대한 아쉬움
이번 게시물이 화제가 된 배경에는 현재 락스타에 대한 게이머들의 복잡한 심경이 깔려있다. GTA 5가 2013년 출시된 이후 무려 1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GTA 6의 구체적인 출시일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PS3 한 세대 동안 4개의 대작을 연달아 내놓았던 락스타와, 현재 한 게임으로 10년 넘게 버티고 있는 락스타의 모습은 확실히 대조적이다. 게이머들의 향수와 아쉬움이 이번 게시물에 고스란히 투영된 셈이다.
과연 락스타는 다시 한번 그 시절의 창작 열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적어도 이번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이 락스타의 황금기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문: https://reddit.com/r/playstation/comments/1t4anjp/when_you_stop_and_realize_how_many_games_rock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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