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레스 존 제로 유저들 발칵, '공허 사냥꾼 전용 메카'가 알고보니 최악의 사기꾼?
이름값 못하는 '전용' 메카의 굴욕적 패배
지난 5월 7일, 젠레스 존 제로 유저들 사이에서 게임 내 등장하는 '반공허 사냥꾼 폭동 진압 메카(Anti Void Hunter Riot Suppression Mecha)'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겉보기엔 위풍당당한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제 성능은 그야말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 유저들의 중론이다.
문제의 메카는 게임 내에서 시시아, 프로메이아, 빌리 등 기본 형태의 캐릭터들에게 손쉽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빌리는 아직 최강 상태도 아닌 상황에서 이 메카를 압도하는 장면이 연출되어 유저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현실 억만장자들의 착각을 제대로 구현했다?
한 유저는 "ZZZ 개발진이 현실 억만장자들이 얼마나 망상에 빠져있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공허 사냥꾼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테라 랩터를 크게 만들고 흰색과 보라색으로 칠한 다음 멋진 이름만 붙이면 된다고 생각한 놈이 세상에서 가장 큰 바보"라고 덧붙였다.
속성 상성마저 엉망진창
더욱 황당한 것은 이 메카의 속성 상성이다. 초기에는 얼음과 바람 속성에 약하다고 알려졌으나, 이후 수정된 정보에 따르면 얼음과 물리 속성에 약점을 보인다. 문제는 이 두 속성이 현재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공허 사냥꾼들의 주요 속성이라는 점이다.
유저들의 주요 반응:
- "소우카쿠한테 과자 반 봉지만 줘도 혼자서 박살낼 것 같다"
- "15분만 주면 끝장날 듯"
- "'반공허 사냥꾼 메카'라는 이름을 달고도 공허 사냥꾼들의 속성에 약하다니 말이 되나?"
- "부패 방벽까지 달고 있으면서 빌리의 크리티컬 공격에 녹아내리는 게 웃기다"
설계 의도에 대한 의문
한 유저는 "공허 사냥꾼을 막으려고 만든 메카가 왜 바람 속성에 저항력도 없는지 모르겠다. 설계자들이 바보인가?"라며 근본적인 설계 결함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 메카는 막아야 할 상대의 주요 무기인 얼음 깃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메카들과의 비교
흥미롭게도 유저들은 이 '전용' 메카보다 일반적인 메카 로메울이 더 위협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메카 로메울은 적어도 원본보다 개선된 점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부패 방벽도 없으면서 더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임 내 최고의 개그 캐릭터?
결국 유저들은 이 메카를 "게임 내 가장 웃긴 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위풍당당한 이름과 디자인에 비해 실제 성능은 형편없고, 심지어 상대해야 할 공허 사냥꾼들의 속성에 약점까지 보이는 모순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게임 내 세계관의 현실성을 높이는 요소로 해석되기도 한다. 실제 현실에서도 거대 기업들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든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원문: https://reddit.com/r/ZZZ_Unhinged/comments/1t6h3ee/we_can_argue_about_whos_stronger_or_whatever_but/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