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R15 강제화에 유저들 발칵... "우리가 새 엔진 만들겠다"
6월 8일부터 시행되는 충격적인 정책 변화
4월 30일, 로블록스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다. Bloxy News가 공개한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부터 로블록스는 18세 이상 유저들이 로벅스를 지출하는 게임에 한해 DevEx 비율을 4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조건이 하나 있다. 바로 해당 게임이 R15 아바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로블록스 유저들은 즉각 반발했다. 특히 기존 R6 아바타를 선호하는 유저들과 개발자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가 직접 만들겠다" - 격앙된 유저 반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370개 추천)은 극도로 격앙된 반응을 보여준다:
"나는 내 자신만의 로블록스 엔진을 만들 거야! 거기엔 말 플링코와 워해머가 있을 거다!"
이 댓글에는 "좋아! >:)"(76개 추천), "맞아, 말 플링코!"(46개 추천) 등의 지지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유저는 로블록스의 의도를 비꼬며 "이게 대체 무슨 의미냐"(216개 추천)라고 분통을 터뜨렸고, 이에 대한 답글로는 "우리를 더 화나게 하려는 거지. 로블록스는 이제 분노 마케팅의 CEO다"(143개 추천)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R6 아바타 고수 의지 굳건
많은 유저들은 이번 정책에도 불구하고 R6 아바타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로블록스가 뭘 하든 우리는 여전히 R6를 쓸 거다"(108개 추천)라는 댓글이 대표적이다.
한 유저는 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내 해결책: R6 캐릭터 바디 파츠를 찾는 거야. 하나에 165 로벅스 정도 들지만 적어도 쓸 수는 있어"(25개 추천). 이에 대한 답글로는 "차라리 R15를 강요하는 게임은 아예 플레이하지 않겠다"(22개 추천)는 더 강경한 반응도 나왔다.
개발자들도 등돌리는 중
개발자 커뮤니티의 반응도 싸늘하다. "로블록스는 게임 개발자의 90%를 포기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93개 추천)는 지적과 함께, "그들은 오직 메인 페이지의 돈 버는 쓰레기 게임들만 신경 쓴다"(52개 추천)는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프리미엄 없이는 게임 제작이 불가능해진다는 소식이다. 한 개발자는 "게임을 만들려면 프리미엄이 필요하고, 이는 로블록스 플러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기존 게임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업데이트나 변경사항을 적용하려면 프리미엄이 필요하다"(29개 추천)고 설명했다.
메타와의 협력이 배경?
일부 유저들은 이번 정책의 배경을 분석하며, "로블록스가 메타와 협력하고 있고, R15만이 로블록스를 더 '현실적'으로 만들어 대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유일한 방법"(31개 추천)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R6를 없애고 싶어하지만 바로 삭제할 수는 없어서, 최대한 문제를 만들어 사람들이 스스로 떠나게 하려는 것"(39개 추천)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커뮤니티의 미래는?
이번 논란은 단순한 아바타 스타일 변경을 넘어, 로블록스 플랫폼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저들과 개발자들의 강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로블록스가 6월 8일 정책 시행을 강행할지, 아니면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지 주목된다.
한 유저의 말처럼, "가장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만들어서 이걸 정당화할 거라고 장담한다"(20개 추천)는 우려가 현실이 될지, 아니면 로블록스가 유저 친화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bloxymemes/comments/1t0acpg/stop_forcing_r15_rob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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