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 유저들이 상대에게 롤 강제 플레이시키는 황당한 콤보 개발
매직 더 개더링에서 상대에게 롤을 강제로 플레이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지난 4월 22일, 매직 더 개더링(MTG)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기발한 콤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상대방에게 강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게 만드는 복잡한 카드 조합을 공개한 것이다.
이 콤보는 무려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상당히 많은 카드와 복잡한 룰 해석이 필요하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상대방을 플레인즈워커로 만들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다양한 마법 조합을 통해 상대방의 정체성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정체성 바꾸기부터 음료수 훔치기까지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세 번째 단계다. 유저는 'R&D Secret Lair'와 'Ashnod's Coupon' 카드를 사용해 상대방에게 음료수를 사달라고 시킨 뒤, 그 사이에 본인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켜놓는다는 것이다.
이후 'Shahrazad' 카드의 원래 텍스트를 활용해 "진행 중인 게임을 떠나야 한다"는 룰을 적용하고, 상대방이 이미 정체성을 바꿔 자신이 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대방이 롤을 플레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려
이 황당한 콤보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은 꽤나 흥미롭다. 한 유저는 "이제 롤에서 상대방에게 매직을 강제로 플레이시키는 콤보만 있으면 되겠네"라며 맞받아쳤다.
하지만 룰에 정통한 유저들은 이 콤보의 허점을 지적했다. 한 유저는 "이런 개그성 콤보라도 최소한 메커니즘은 제대로 작동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며 상세한 반박을 제시했다. 특히 카드 이름 변경 룰이나 실제 게임 액션과의 연관성 부족을 문제삼았다.
또 다른 유저는 45개의 추천을 받으며 "R&D's Secret Lair가 '종합 룰의 모든 해석이 맞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샤라자드를 매직 게임에서 사용했기 때문에 결국 메인 게임은 매직이라는 논리적 반박도 제기됐다.
창의성은 인정받아
비록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콤보지만, MTG 커뮤니티는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다. 502개의 추천을 받은 이 게시물은 게임의 복잡한 룰 시스템을 이용한 유머러스한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매직 더 개더링의 방대한 카드풀과 복잡한 룰 시스템은 이런 기상천외한 조합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는 불가능하지만, 이론적으로라도 이런 콤보를 생각해내는 창의력이야말로 MTG 커뮤니티의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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