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신작 AI가 너무 강하다고 발칵, 유저들 "게임 테스트나 했나?"

포르자 호라이즌 신작 AI가 너무 강하다고 발칵, 유저들 "게임 테스트나 했나?"

포르자 호라이즌 신작 AI 논란, "이건 게임이 아니라 고문이다"

지난 5월 19일, 포르자 호라이즌 커뮤니티에서 신작의 인공지능(AI) 난이도에 대한 불만이 폭발했다. 한 유저가 레딧에 올린 "AI 게임 테스트나 했나?"라는 제목의 글이 200개 넘는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만약 이걸 테스트한 사람이 있다면 당장 해고해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포르자 게임에서 이렇게 사기적인 AI는 처음 봤다. 코너에서도, 직선에서도 계속 들이받는다. 브레이킹과 코너링은 그나마 정상이지만, 직선 속도가 비현실적이다. 마치 다른 등급의 차를 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특히 기존 시리즈에서는 '언비터블(Unbeatable)' 난이도에서도 평균 10-15초 차이로 승리했던 그가, 신작에서는 '익스퍼트(Expert)' 난이도로 낮춰야 겨우 따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콜로서스 레이스, "제스코가 AMG ONE에게 발린다고?"

댓글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불만들이 쏟아졌다. 가장 많은 추천(109개)을 받은 댓글에서는 "AI가 사기를 치고 있다. 특히 익스퍼트 이상 난이도에서 말이다. 콜로서스 레이스를 해보면 '재미'가 뭔지 알 수 있다. 477km/h로 달리는 제스코를 410km/h가 최고인 AMG ONE이 추월한다"며 황당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유저도 "콜로서스는 내게 승리 불가능한 레이스다. 뭘 타든 AI가 더 좋은 그립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며 공감을 표했다.

"핵간디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한 유저는 "이렇게 사기적인 AI는 처음이라고? 핵간디를 만나본 적이 없나 보다"라며 게임 역사상 악명 높은 AI 버그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는 쪽이었다.

36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AI를 강하게 만드는 방식이 숙련된 운전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불공정하고 비현실적인 그립/공기역학/파워 부스트를 주는 것 같다"며 개발 방향에 의문을 표했다.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이 너무 무식하다. 예전 러버밴드 방식의 악몽 재현이다. 게임 디자인상 더 나은 접근법이 없는 건가? 초반부터 강력한 차를 선택할 수 있어서 그런 건가?"라고 분석했다.

개발진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

이번 논란은 단순한 난이도 조절 실패를 넘어서,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를 해치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많은 유저들이 솔로 플레이를 주로 즐기는 상황에서, 이런 AI 시스템은 게임 전체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그동안 레이싱 게임 중에서도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신작의 AI 난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리즈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발사 측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커뮤니티의 반발이 계속 커지고 있어 조만간 패치나 공식 답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https://reddit.com/r/ForzaHorizon/comments/1thul89/was_ai_even_game_t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