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 소식에 게이머들 '또 우려먹기냐' 발칵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 소식에 게이머들 '또 우려먹기냐' 발칵

4월 30일, 레딧에 올라온 의문의 게시물

4월 30일, 레딧의 한 커뮤니티에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가 컴백한다는 소식이 들리던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 내용은 단순했다. "그 쪽에서 돈이 되는 장사라던데"라는 짧은 문장 하나뿐이었지만, 댓글창은 569개의 추천과 88개의 댓글로 뜨거워졌다.

리마스터에 지친 유저들의 한탄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또 리마스터냐?"(240추천)였다. 이 반응은 최근 게임 업계의 리마스터 러시에 지친 게이머들의 솔직한 심정을 대변했다. 한 유저는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라며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특히 "작은 개발사들이 작은 리마스터만 만들어내고 있다"는 비아냥섞인 댓글이 22개의 추천을 받으며, 현재 게임 업계의 창의성 부족을 지적했다.

'돈벌이'에 대한 냉소적 시선

"그 쪽에서 돈 되는 장사라던데"라는 원문을 패러디한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127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도 같은 문구가 반복되며, 유저들은 게임사들의 안일한 수익 창출 방식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한 유저는 "현대 스토리라인은 어떻게 된 거냐"며 37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에 대한 답글로 "데스몬드가 불쌍하다"는 반응과 함께 "현대 스토리라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상반된 의견들이 오갔다.

블랙 플래그에 대한 엇갈린 평가

흥미롭게도 블랙 플래그 자체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갈렸다. "블랙 플래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88추천 댓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유비소프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91추천 답글이 달렸다. 한 유저는 "유비소프트는 엉터리다!"라며 직설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반면 "블랙 플래그의 뭐가 문제냐?"는 반박도 30추천을 받으며, 팬들 사이의 의견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향수와 비판 사이에서

일부 유저들은 과거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집안에서 아데왈레는 영웅이다!"라는 36추천 댓글처럼 블랙 플래그의 동료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그 게임 해봤는데 헛소리 같았다"(53추천)는 식의 부정적 반응이 우세했다. 특히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는 에지오 팬들을 수백 년간 괴롭힐 것"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등장하며, 시리즈 팬들 사이의 세대갈등까지 엿보였다.

게임 업계의 리마스터 전략에 대한 경종

이번 레딧 반응은 단순히 한 게임에 대한 의견을 넘어, 현재 게임 업계의 '안전한' 수익 창출 방식에 대한 게이머들의 피로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새로운 IP 개발보다는 검증된 작품의 리마스터나 리메이크에 의존하는 업계 트렌드에 대해, 유저들이 점점 더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의 리마스터(혹은 리메이크) 소식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번 레딧 반응을 보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원문 출처: https://reddit.com/r/CirclejerkSopranos/comments/1szuzzg/whats_this_i_hear_assassins_creed_black_fl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