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고통의 127시간... '어새신 크리드 3 리마스터드' 모든 업적 달성한 유저의 비명

끝없는 고통의 127시간... '어새신 크리드 3 리마스터드' 모든 업적 달성한 유저의 비명

'나만 이렇게 고통받았을까?' 어새신 크리드 3 리마스터드 100% 완료한 유저의 뜨거운 호소

게임의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정복하는 것은 게이머로서 큰 성취감을 주지만, 때로는 그 과정이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지난 23일 레딧에서는 한 유저가 '어새신 크리드 3 리마스터드'의 모든 업적을 달성했다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유저는 127.4시간이라는 긴 플레이 타임 끝에 게임의 모든 업적 84개를 수집했습니다. 특히 이 게시물의 제목 "Assassin's Creed III Remastered is done finally!"(어새신 크리드 3 리마스터드 드디어 끝났다!)에서 느껴지는 안도감과 해방감은 다른 게이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진짜 괴로웠다" 업적 사냥꾼들의 동병상련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면, 다른 유저들도 비슷한 고통을 경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특히 '배이유 피버(Bayou Fever)' 업적의 난이도에 대해 토로했습니다. 이 업적은 전체 스팀 유저 중 0.3%만이 달성한 희귀 업적으로, 게임 내에서 가장 획득하기 어려운 도전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 댓글러는 "배이유 피버 업적은 정말 최악이었어. 몇 시간이고 보드게임만 붙잡고 있었다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시리즈 중에서 3편의 업적이 가장 지루하고 시간 낭비였다"며 공감했습니다.

어새신 크리드 시리즈 중 가장 까다로운 컬렉터블

업적 사냥꾼들 사이에서 어새신 크리드 3는 특히 악명이 높습니다. 게임 내 수집품의 수가 많을 뿐 아니라, 그 배치도 매우 광범위하고 찾기 어렵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에서 한 유저는 "어새신 크리드 3의 수집품은 정말 고통스러워. 지도가 너무 넓고 깃털들은 찾기가 거의 불가능했어"라고 회상했습니다. 다른 유저는 "유비소프트 게임에서 모든 것을 다 찾는 건 언제나 고역이지만, 3편은 특히 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통 뒤의 달콤한 성취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업적을 달성한 후의 성취감은 그 고통을 보상하는 듯합니다. 게시물 작성자는 스크린샷을 통해 모든 업적이 완료된 상태를 자랑스럽게 공유했고, 많은 유저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 유저는 "정말 대단해! 나는 절반쯤에서 포기했어"라고 감탄했으며, 또 다른 유저는 "이거 완료하는 데 얼마나 걸렸어? 나는 몇 번이나 도전했다가 중간에 관뒀다"고 물었습니다.

게임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 형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새신 크리드 3 리마스터드와 같이 방대한 오픈 월드 게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렇게 끈기 있게 모든 도전을 완수한 유저들에게는 진정한 게임 마스터라는 칭호가 어울립니다.

2025년 5월, 한 게이머의 127시간에 걸친 대장정은 마침내 성공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때로는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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