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워윅 디자인 논란 2년 만에 재점화, 팬들 '결국 이게 최선이었나'

아케인 워윅 디자인 논란 2년 만에 재점화, 팬들 '결국 이게 최선이었나'

아케인 워윅, 2년 만에 다시 화제

지난 4월 25일, 아케인 시즌 2에서 워윅의 텍스처 작업을 담당했던 아티스트 Simon Goeneutte-lefevre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업 과정을 공개하며 워윅의 디자인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그는 "아케인에 대한 마지막 포스트"라며 "텍스처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도전이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출신 챔피언을 직접 다룰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렸다. 아케인이 방영된 지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팬들은 워윅의 헥스코어 변형 디자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미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한 유저는 "개인적으로 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늑대인간 형태를 보기 까지의 기다림이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스티븐 소머스 감독의 2004년 영화 '반 헬싱'의 늑대인간을 언급하며 "오래된 CGI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미적으로 최고"라고 덧붙였다.

이는 많은 팬들이 공감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워윅의 디자인 자체보다는 기대했던 완전한 늑대인간 형태를 충분히 보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다는 분석이다.

"아우라는 인정"

124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디자인이 크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 두 장면은 엄청난 아우라를 뿜어낸다"며 특정 장면들의 임팩트를 인정했다. 실제로 워윅이 등장하는 몇몇 장면들은 팬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나은 디자인이 있었는데…"

93개의 추천을 받은 또 다른 댓글에서는 "우리에게는 좋은 디자인이 있었지만, 더 나은 것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유저는 대안적인 컨셉 아트를 첨부하며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 보인다"

흥미롭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워윅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 팬들도 있었다. 한 유저는 "도마뱀처럼 껍질을 벗고 결국 완전히 변신할 것이라는 믿음을 유지하는 한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싫어했던 이유는 실제 불만이라기보다는 그냥 완전한 워윅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깨달은 건 이것도 여전히 멋져 보인다는 것"이라며 생각의 변화를 설명했다.

다만 그는 "라이엇에서 에필로그에 워윅이 하수구를 기어가며 껍질을 벗는 5초 정도의 장면을 포함했어야 했다"며 아쉬움도 함께 표현했다.

여전히 뜨거운 감자

아케인의 워윅 디자인은 방영 당시부터 팬덤을 둘로 나눈 뜨거운 감자였다. 헥스코어의 영향으로 기계와 생체가 결합된 모습은 원작 게임의 순수한 늑대인간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팬들은 이 디자인에 대해 더 관대해진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변신의 과정 중 하나로 받아들이거나, 아케인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아케인 시즌 2가 끝난 지 벌써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워윅의 디자인. 과연 라이엇은 향후 작품에서 팬들이 원하는 '완전한' 워윅을 보여줄 수 있을까?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loreofleague/comments/1svi7yb/warwick_hexcorized_from_arc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