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프라그마타' 팬들, AI 이미지 드립으로 게임 커뮤니티 들썩

캡콤 '프라그마타' 팬들, AI 이미지 드립으로 게임 커뮤니티 들썩

말장난 하나로 달아오른 프라그마타 커뮤니티

캡콤의 차세대 SF 액션 게임 '프라그마타(Pragmata)' 팬들이 4월 21일 한 유저의 기발한 말장난으로 크게 웃고 있다. 레딧 프라그마타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하나가 1,8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게시물 제목은 "안타깝게도 이 게임에는 AI로 생성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Too bad this game contains AI generated images…)"였다. 제목만 보면 게임 내 AI 아트 사용에 대한 비판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다이애나의 그림이 핵심 포인트

게시물에 첨부된 이미지를 보면, 프라그마타의 주인공 소녀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림 위쪽에는 "DIANA"라는 이름이 적혀 있고, 파란 옷을 입은 인물과 로봇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행복한 표정으로 그려져 있다.

바로 여기서 말장난이 완성된다. "AI generated images"는 인공지능이 생성한 이미지가 아니라, 게임 속 인공지능 캐릭터인 'AI(아이)'가 '생성한(generated)' 그림, 즉 손으로 그린 그림을 뜻하는 것이었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

이 기발한 말장난에 커뮤니티 반응은 뜨거웠다. 한 유저는 "처음에는 '뭐? 어디에? 왜?'라고 생각했는데 그림을 보고서야 이해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다른 팬은 "다이애나야! 휴 다이애나! 휴!"라며 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부르는 밈으로 화답했다. 일부는 "멋진 AI 슬롭이네, 다이애나"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프라그마타에 대한 관심 재점화

이번 말장난 사건은 단순한 유머를 넘어 프라그마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캡콤이 2020년 첫 공개한 이후 개발 소식이 뜸했던 이 게임에 대해 팬들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임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어드벤처로, 우주복을 입은 소녀와 인공지능 동반자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레이트레이싱과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창의적 유머로 뭉친 게이머들

이번 사건은 게임 커뮤니티에서 창의적인 유머가 어떻게 큰 화제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AI 아트에 대한 논란이 게임업계 전반에 퍼진 상황에서, 한 팬의 기발한 발상이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비튼 셈이다.

팬들은 앞으로도 이런 재치 있는 콘텐츠를 통해 프라그마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정식 출시일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런 팬덤 활동이 게임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Pragmata/comments/1sro94g/too_bad_this_game_contains_ai_generated_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