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 스포츠 기자가 롤 코칭까지? 호주 유저들 '경악' 반응

AFL 스포츠 기자가 롤 코칭까지? 호주 유저들 '경악' 반응

스포츠 기자가 갑자기 롤 코치?

지난 4월 29일, 호주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 레딧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발견이 화제가 됐다. 유명 AFL 스포츠 기자인 데미언 바렛(Damien Barrett)이 온라인 플랫폼 'Pickstar'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1:1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Pickstar 사이트에는 바렛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애프터 디너 스피커', '워크샵 진행자', '게스트 경기일 코치' 등의 서비스와 나란히 '리그 오브 레전드 - 1:1 코칭'이 당당히 올라와 있었다.

유저들의 반응은 폭소와 당황

이 소식에 호주 게이머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242개 추천)은 "다모랑 함께 미드 라인에서 피딩하기"라며 농담을 던졌다.

또 다른 유저는 "AP 코그모 미드 라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이번 시즌에 플래티넘을 찍을 수도 있겠는데"(106개 추천)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가장 압도적인 반응(164개 추천)은 부정적이었다. 한 유저는 "다모 코칭 세션을 받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라며 극단적인 거부감을 드러냈다. 물론 바로 아래 댓글에서는 "게임에서 말이지"라고 정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호기심과 의구심이 공존

많은 유저들이 실제로 그의 코칭이 어떨지 궁금해했다. 한 유저는 "누군가 희생양이 되어서 그와 코칭 세션을 받고 우리에게 어떤지 알려줘야겠다"(47개 추천)라고 제안했고, 다른 이는 "누군가 롤 영상을 찍어야 한다. 최고로 웃기거나 최악으로 민망할 콘텐츠가 될 것"(56개 추천)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한 유저의 솔직한 의견(100개 추천)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 행사를 예약하면서 '젠장, 다모가 가능했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한다는 게 상상이 안 간다."

의외의 크로스오버가 화제

AFL과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전혀 다른 분야의 만남이 호주 게이머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한 유저는 바렛을 "진짜 만능 오퍼레이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발견은 전통적인 스포츠 미디어 인사가 e스포츠 영역으로 확장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록 대부분의 반응이 농담조였지만, 이는 e스포츠가 이제 모든 세대와 분야에서 인정받는 영역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기도 하다.

과연 AFL 기자의 롤 코칭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호주 게이머들의 호기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출처: Reddit - r/A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