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링 웨이브 유저가 발견한 '어쌔신 크리드' 패러디에 커뮤니티 '폭소'

'어쌔신 크리드' 오마주에 위더링 웨이브 유저들 환호

위더링 웨이브(Wuthering Waves)에서 어쌔신 크리드의 대표적인 '신념의 도약(Leap of Faith)' 장면을 패러디한 요소가 발견돼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레딧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1,2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됐는데요. 해당 게시물은 높은 위치에서 건초더미로 뛰어내리는 장면을 담고 있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상징적인 장면을 즉각 연상시켰습니다.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흥겹고 긍정적이었습니다.

"와 진짜 멋있다 ㅋㅋㅋ" (+204)

"'신념의 도약(Leap of Faith)'이라는 업적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313)

"게임 들어가자마자 꼭 해볼 거임" (+68)

일부 유저들은 팝 컬처 레퍼런스를 활용한 댓글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저기 내 영웅이 간다~~" (+68) - 이는 영화 '더 워치'의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한 Foo Fighters의 'My Hero' 뮤직비디오를 언급한 것입니다.

일부 유저들은 현실적인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가슴 부분이 바닥에 부딪히면 즉사하지 않을까요?" (+41)

이에 다른 유저가 재치 있게 응답했죠.

"그게 바로 이 장면의 농담 포인트죠. 현실에선 치명적인 낙하지만, 어쌔신은 살아남잖아요" (+67)

실제 영상을 보면 어쌔신 크리드를 상징하는 독수리 소리까지 삽입되어 있어, 이 패러디가 개발팀의 의도된 연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적 패러디 요소는 게이머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다른 인기 게임을 향한 오마주는 게이머 커뮤니티에서 항상 좋은 반응을 얻는 요소 중 하나죠.

위더링 웨이브 개발팀은 이번 패러디를 통해 게이머들의 문화적 코드를 잘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고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한몫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위더링 웨이브에서 어떤 다른 게임이나 대중문화 패러디 요소가 발견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게이머들은 지금도 열심히 게임 속 숨은 이스터 에그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