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리스 AI 제국이 초반에 타이탄을 얻어서 발칵 뒤집힌 유저들

스텔라리스 AI 제국이 초반에 타이탄을 얻어서 발칵 뒤집힌 유저들

스텔라리스에서 벌어진 황당한 상황

4월 23일, 스텔라리스 레딧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유저는 게임 중 AI 제국 하나가 충성 맹세를 요청해왔는데, 잠시 후 확인해보니 갑자기 그 제국의 함대 전력이 압도적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놀랍게도 그들은 구축함조차 발견하기 전에 타이탄 한 대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유저는 "은하계 배치상 직접적인 전쟁 없이는 확장이 어려워서 충성 맹세를 받아들였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갑자기 함대 전력이 압도적이 되었고 본성 시스템에 타이탄 한 대가 떡하니 있더라"며 당황스러운 상황을 설명했다.

커뮤니티가 밝힌 진실: '그랜드 헤럴드' 이벤트

스텔라리스 베테랑 플레이어들은 즉시 답을 제시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348개 추천)에서는 "그랜드 헤럴드(Grand Herald) 이벤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소 희귀한 고고학 사이트의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타이탄이라는 것이다.

해당 유저도 "그랜드 헤럴드라고 불리는 것 같다"며 이를 확인했고, 다른 유저들은 "그랜드 헤럴드를 얻었구나"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한 유저는 농담 섞인 톤으로 "정말 대단하네, 해롤드야. 항상 새 타이탄 자랑하고 다니네"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초반 타이탄 획득하는 다른 방법들

커뮤니티에서는 초반에 타이탄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소개됐다. 119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갤럭틱 도어스텝(Galactic Doorstep) 기원"을 언급했다. 두 번째 게이트웨이를 열면 탈론(Talon)을 찾을 확률이 꽤 높고, 주사위 굴리기에서 운이 좋으면 19k 전력의 괜찮은 타이탄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방법에는 함정이 있다. 61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다른 제국들도 자신의 영토에 게이트웨이가 있다면 당신의 탈론을 '가져갈' 수 있고, 그러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멀티플레이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가 게이트웨이를 열어 탈론이 나타났지만, 자신의 제국이 아닌 곳에 스폰됐던 경험담도 공유됐다.

페이백 기원의 한계

또 다른 유저는 "페이백(Payback) 기원"을 언급하며 "솔직히 꽤 약하지만 2500-4500의 추가 함대 전력을 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반 제국들이 첫 20년 정도에 1000 정도의 함대 전력을 가지는 것을 고려하면 큰 도움은 안 된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다른 유저가 "아니다, 그건 그랜드 헤럴드 얘기가 맞다. 같은 이름의 타이탄을 주는 이벤트"라고 정정하며, 원래 질문자의 상황이 그랜드 헤럴드 이벤트임을 재확인했다.

결국 득을 본 행운의 플레이어

원래 질문을 올린 유저는 "어쨌든 나에게는 좋은 결과가 됐다. 이제 키네틱 아틸러리로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타이탄을 보유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AI 제국의 충성 맹세를 받아들인 덕분에, 그 제국이 얻은 강력한 타이탄까지 덤으로 얻게 된 셈이다.

스텔라리스는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들과 다양한 이벤트로 플레이어들에게 끊임없는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하는 게임이다. 이번 사례처럼 때로는 AI의 행운이 플레이어에게까지 이어져 예상치 못한 이득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Stellaris/comments/1stcdpu/ai_empire_got_a_titan_in_the_early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