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식! '스페이스 마린 2' 콘솔 유저도 PC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콘솔 유저들에게 전해진 반가운 소식
'스페이스 마린 2' 개발진이 콘솔 유저들에게 모딩과 관련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5월 10일, 게임 디렉터 드미트리 그리고렌코는 디스코드 채팅을 통해 "서버 측 모드는 콘솔에서도 작동할 것"이라며 "PC 플레이어가 주최한 게임에 콘솔 유저가 참여하면 레벨 시나리오 변경 같은 모드도 콘솔에서 작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는 최근 게임의 대규모 모딩 업데이트와 관련해 콘솔 유저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레딧에서는 하루 만에 1,3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게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
많은 유저들은 이 발표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했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답변에 따르면, 이는 PC 유저가 "12명 플레이어 수와 대규모로 증가된 적 숫자를 가진 모드 로비를 만들면 콘솔 플레이어가 그 로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 다른 유저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 PC 유저가 모드가 적용된 로비를 만든다
- 콘솔 유저가 해당 로비에 참여한다
- 두 플랫폼 유저 모두 모드가 적용된 로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 서버 측 요소(스폰 위치, 적의 양/종류 등)만 변경되며, 커스텀 모델은 불가능하다
콘솔 유저들의 반응은?
이 소식에 대한 콘솔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좋은 방법"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른 이들은 "코덱스가 이 행동을 지지한다"라는 워해머 40K의 유머를 섞어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서버 브라우저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콘솔에 서버 브라우저가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이를 "PC에 모드가 있고 당신을 초대하는 사람이 있는 한, 콘솔 플레이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빈 위로"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 유저는 "이것은 우리가 직접 모드를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지는 않는다"라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과거 콘솔 게임의 모딩 사례
일부 유저들은 이 기능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 댓글에 따르면 "월드 앳 워와 헤일로: 리치"가 2008년과 2010년에 이미 이러한 기능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비록 당시에는 개발자가 공식 지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단순한 수치 변경이라면 작동했으며, 헤일로: 리치에서는 콘솔에서도 '프롭 헌트' 모드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향후 전망
이번 발표는 '스페이스 마린 2'의 플랫폼 간 격차를 줄이는 작은 발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콘솔 유저들이 PC 유저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모드를 즐길 수 있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향후 개발팀이 콘솔 플레이어들을 위한 추가적인 모딩 지원 방안을 발표할지, 아니면 이정도 수준에서 플랫폼 간 격차가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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