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대신 로블록스? 美 대학생이 만든 캠퍼스 재현작에 학생들 '폭소'

기말고사 대신 로블록스? 美 대학생이 만든 캠퍼스 재현작에 학생들 '폭소'

기말고사 기간, 그런데 게임을 만들었다고?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교(SBU)의 한 학생이 로블록스로 자신의 캠퍼스를 거의 완벽하게 재현한 작품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월 11일 레딧에 올라온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580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학생은 "재미있는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캠퍼스를 거의 일대일로 복사했고, 모든 건물을 로블록스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건 작년에 만든 거다. 기말고사 주간에 딴짓하는 바보는 아니다 ㅋㅋ"라는 해명이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들 반응은 '폭발적'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학생들의 반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알 수 있다. 가장 많은 추천(88개)을 받은 댓글은 "기말고사 공부 말고 뭐든지 하겠다"며 학생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진짜 멋지다"(65개 추천), "정말 잘 만들었네! 그런데 큐브(SBU 병원)는 어디 있어?"(35개 추천) 등 칭찬 일색이었다. 제작자는 "현재는 메인 캠퍼스만 구현했고, 여름에 시간이 되면 철도와 병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게임 링크를 요청하는 댓글(20개 추천)도 있어,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블록스, 창작 플랫폼으로 재조명

이번 사건은 로블록스가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창작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실제 건물과 지형을 정교하게 재현한 이 학생의 작품은, 젊은 세대에게 로블록스가 어떤 의미인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게시물이 이렇게 뜰 줄 몰랐다😭"라며 당황하는 제작자의 모습이 더욱 화제가 됐다. 순수한 개인 프로젝트였던 것이 예상치 못한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MZ세대의 새로운 표현 방식

이러한 현상은 MZ세대가 자신들의 일상을 게임이라는 매체로 표현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준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고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기말고사라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창작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것이 공동체의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현세대 학생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로블록스라는 플랫폼이 이러한 창작 욕구를 실현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SBU/comments/1tahosb/i_made_sbu_campus_in_robl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