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로블록스에 나타난 SCP-106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화제, "수면마비 오면 심장마비 올 것 같다"

충격! 로블록스에 나타난 SCP-106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화제, "수면마비 오면 심장마비 올 것 같다"

로블록스에 등장한 공포의 SCP-106, 유저들 경악

로블록스 내에서 SCP 콘텐츠를 제작하는 개발자가 2025년 7월 2일, 초현실적인 퀄리티의 SCP-106 애니메이션을 공개해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 놨다. 레딧에 '로블록스에서 가장 무서운 SCP-106을 만들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불과 하루 만에 5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CP 재단의 대표적인 공포 존재인 '옛 신사'(SCP-106)는 인간형 물질로, 부식성 블랙 슬러지를 분비하며 고통을 즐기는 존재로 묘사된다. 이번에 로블록스에서 구현된 SCP-106은 기존 로블록스 게임에서 보기 힘든 수준의 퀄리티로 제작되어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수면마비 악몽 수준" - 경악하는 유저들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유저들의 반응이 얼마나 강렬한지 알 수 있다.

  • "이 괴물이 내 수면마비에 나타난다면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다 😭" (157명 추천)
  •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정말 인상적이다." (90명 추천)
  • "댄스 배틀이라면 내가 이길 자신 있음" (32명 추천)
  • "왜 약간 간디처럼 생겼지? 😭😭" (27명 추천)
  •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정말 대단하다!!" (20명 추천)

특히 첫 번째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것을 보면, 이 애니메이션의 공포스러운 퀄리티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로블록스가 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처럼 성인도 공포를 느낄 수준의 콘텐츠가 등장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로블록스, 이제는 고퀄리티 플랫폼으로 진화 중

로블록스는 단순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몇 년간 플랫폼의 기술적 발전으로 고퀄리티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번 SCP-106 애니메이션은 로블록스 내에서도 최상위 퀄리티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플랫폼의 기술적 성숙도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로블록스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도구가 발전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은 점점 더 복잡하고 세련된 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 SCP-106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무서운 것을 넘어, 예술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로블록스 내 공포 게임의 인기 상승

로블록스 내에서 공포 게임 장르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드나잇 호러 스쿨', '브레이커 룸' 같은 게임들은 수백만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플랫폼 내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SCP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게임 역시 로블록스 내에서 상당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SCP-3008(무한 이케아), SCP-173(조각상) 등 인기 SCP들을 구현한 게임들은 이미 로블록스 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에 공개된 SCP-106 애니메이션이 어떤 게임에 사용될지, 또는 독립적인 프로젝트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출시 후 로블록스 내 공포 게임 장르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블록스, 더이상 '아이들만의 플랫폼'이 아니다

최근 로블록스는 플랫폼 이용자의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13세 이상 이용자가 이미 전체의 55%를 넘어섰으며, 17세 이상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로블록스는 연령대별 콘텐츠 필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SCP-106과 같은 성숙한 주제의 고퀄리티 콘텐츠는 로블록스가 지향하는 '모든 연령층을 위한 메타버스'로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고퀄리티 공포 콘텐츠가 늘어남에 따라 로블록스의 콘텐츠 정책과 연령 제한 시스템이 충분히 효과적인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제작자가 이 SCP-106을 어떤 방식으로 게임에 구현할지, 그리고 로블록스 내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준수할지 주목된다.

로블록스가 기존의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인식을 넘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이번 SCP-106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원문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