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결국 모든 게임에 AI 인증 강제화 추진...유저들 '이제 끝났다' 반발

로블록스, 결국 모든 게임에 AI 인증 강제화 추진...유저들 '이제 끝났다' 반발

로블록스의 새로운 강제 정책에 게이머들 분노

2026년 5월 27일, 로블록스가 모든 게임에 AI 기반 인증 시스템을 강제 적용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저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해외 게임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이를 두고 '인증 역병(Verification Plague)'이라고 비판하며 강력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로블록스 플랫폼 내 모든 게임에 접근하려면 반드시 AI 인증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이다. 유저들은 이를 게임 플레이의 자유를 제한하는 강압적인 조치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제 정말 끝났다"…유저들의 냉담한 반응

로블록스의 이번 발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실망과 분노가 뒤섞여 있다. 한 유저는 "그냥 게임을 그만두라는 신호네, 이제 끝났어. 차라리 개리모드나 받자"라며 아예 플랫폼을 떠날 것을 시사했다. 이 댓글은 90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유저는 "이 망할 플랫폼이 드디어 죽기 전 마지막 발악"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아이들은 계속 할 거야, 신경 안 쓰니까. 하지만 나이 든 플레이어들은 확실히 그만두기 시작했어"라는 후속 댓글이 달리며 31개의 추천을 받았다.

개인정보 보안 우려까지 제기

유저들의 우려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개인정보 보안 문제까지 확장되고 있다. 한 유저는 "나는 거의 안 하지만, 이제 더더욱 할 이유가 없어졌네. 로블록스가 페르소나라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이 회사가 신분증과 얼굴 스캔 데이터를 미국 정부에 넘긴 게 들통났잖아"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는 로블록스가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수집하려 한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 사용층이 어린이와 청소년인 점을 고려하면, 이런 정책은 더욱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플랫폼의 미래에 드리워진 먹구름

로블록스는 그동안 자유로운 창작과 플레이를 내세우며 성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AI 인증 강제화 정책은 이런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이다. 유저들이 '인증 역병'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로블록스의 장기적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성인 유저층의 이탈이 가속화될 경우, 플랫폼의 다양성과 창작 생태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로블록스 측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유저 커뮤니티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책 수정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로블록스가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지, 아니면 강행 의지를 꺾지 않을지 주목된다.

원문: https://reddit.com/r/antiai/comments/1tplubm/roblox_is_trying_to_lock_all_games_so_all_us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