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 덕후들이 발견한 충격적인 '로키' 덱, 알고보니 3개 세계관이 모두 연결?

매직 더 개더링 덕후들이 발견한 충격적인 '로키' 덱, 알고보니 3개 세계관이 모두 연결?

매직 더 개더링 세계관 덕후들의 황당한 발견

지난 6월 7일, 매직 더 개더링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덱 아이디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아마도 가장 완벽한 움 액츄얼리… 보르토스 덱'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물이 매직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보르토스(Vorthos)란 매직 더 개더링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깊이 파고드는 플레이어들을 일컫는 용어다. 이들은 단순히 카드의 성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와 세계관 연결성을 중시한다.

세 개의 다른 세계관, 하나의 이름

이번에 화제가 된 덱의 핵심은 바로 '로키'라는 이름이다.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로키, 갓 오브 워의 아트레우스(로키), 그리고 어쌔신 크리드의 바심까지, 서로 다른 세계관에 등장하는 세 명의 로키를 하나의 덱에 담겠다는 아이디어다.

이에 대해 매직 커뮤니티에서는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한 유저는 "보르토스의 일반적인 룰로는 서로 다른 매체의 같은 캐릭터는 인정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뭐 본인 마음이니까"라고 의견을 남겼다.

마크 로즈워터의 공식 견해

하지만 매직 더 개더링의 수석 디자이너인 마크 로즈워터가 이미 이런 상황에 대해 공식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 유저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로즈워터는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라면 서로 다른 버전이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룰링을 내린 바 있다.

예를 들어 '피터 파커'라는 이름이 정확히 일치한다면, 어떤 스파이더맨 버전이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스파이더 피그인 '피터 포커'나 스파이더 렉스의 '프터 프타커' 같이 명백히 '피터 파커'를 패러디한 이름들도 인정한다고 후에 추가로 명시했다.

이 룰링에 따르면, 세 캐릭터 모두 문자 그대로 '로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르토스 덱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논란

물론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 유저는 "마블의 로키들은 모두 같은 로키지만, 아트레우스는 다른 로키다. 어쌔신 크리드는 잘 모르겠지만 바심도 마찬가지로 다른 로키일 것"이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대해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에 정통한 다른 유저가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어쌔신 크리드에서는 약 7만 년 전 이수(Isu)라는 초고도 문명 종족이 세계를 지배했다. 대재앙으로 대부분 멸망했지만, 그들의 기술은 살아남아 인류 역사상 모든 마법과 기적, 신들의 기록에 영향을 미쳤다. 대재앙 전에 한 이수가 자신과 동료들의 DNA를 이그드라실(실제로는 슈퍼컴퓨터)을 통해 인간 유전자에 섞어넣었다. 이를 통해 이수들이 가끔 인간으로 환생하는데, 바심이 바로 로키라는 이수의 인간 환생체다."

그러면서 "후기 어쌔신 크리드의 설정은 정말 미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매직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

이 게시물은 119개의 추천과 92개의 댓글을 받으며 매직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관 연결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부터 각종 게임과 만화의 설정 해석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런 '크로스오버' 덱의 인정 여부는 플레이어 개인의 취향과 플레이그룹의 합의에 달린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서로 다른 세계관의 캐릭터들을 하나로 엮어내려는 매직 플레이어들의 창의성과 열정은 확실히 인상적이다.

매직 더 개더링의 세계관이 점점 확장되면서, 이런 흥미로운 연결고리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듯하다.

원문: https://reddit.com/r/magicTCG/comments/1tzcwhg/maybe_the_most_um_actually_vorthos_deck_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