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6 AI 난이도 조절 완전 실패? 플레이어들 집단 분노

포르자 호라이즌 6 AI 난이도 조절 완전 실패? 플레이어들 집단 분노

이번엔 정말 너무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6 AI

포르자 호라이즌 6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AI 난이도 조절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5월 17일 레딧 포르자 호라이즌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1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예전 시리즈에서 '언비터블(Unbeatable)' 난이도는 모든 AI가 완벽한 레이싱 라인을 따라 달리긴 했지만, 그래도 실력만 있으면 이길 수 있었다"며 과거와 현재를 비교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SUV가 잔디밭에서 F1처럼 달린다고?"

가장 큰 문제는 AI가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이다. "SUV가 크로스 컨트리에서 잔디밭 위를 완벽한 라인으로 달리고, 브레이킹도 완벽하게 한다"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 유저는 "내 랜서는 코너에서 허덕이는데, 1~2위 AI는 마치 F1 머신처럼 코너를 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 댓글은 27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플레이어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플레이어는 "AI가 이제 단순히 빠른 게 아니라 아예 치트를 쓰는 수준"이라며 "내 차는 흙길에서 얼음판 위를 달리는 것 같은데, AI들은 불가능한 라인으로 달린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난이도 하향 조정하는 유저들 속출

이런 문제 때문에 기존 포르자 시리즈에서 최고 난이도로 플레이하던 베테랑 유저들도 난이도를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유저는 "예전엔 언비터블로 플레이했는데, 이제 프로(Pro) 난이도도 못 하겠다"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 댓글은 53개의 추천을 받으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다른 유저도 "하이 스킬드(Highly Skilled) 난이도로 내렸다"며 "재미가 하나도 없다"고 토로했다.

예측 가능한 레이스 패턴도 문제

AI의 비현실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뻔한 레이스 패턴도 플레이어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한 유저는 레이스 시나리오를 정확히 예측했다:

"모든 레이스가 똑같은 패턴이다. 시작하면 모든 AI가 앞서 나가고, 서로 충돌하거나 코너에서 실수하면서 내가 2등까지 올라간다. 그러면 1등 AI(나와 같은 차)는 갑자기 300마력이 더 생기고 모든 코너에서 바닥에 붙어서 달린다."

그는 "낮은 난이도에서는 마지막에 따라잡아서 이기고, 높은 난이도에서는 그냥 2등으로 끝난다"며 뻔한 패턴에 지쳤다고 했다.

트랙별 난이도 편차도 심각

더욱 당황스러운 건 같은 난이도 설정이어도 트랙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어떤 트랙에서 익스퍼트는 쉬운데, 다른 트랙에서는 1등 AI가 언비터블 수준으로 느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페스티벌 플레이리스트는 어떻게?

특히 우려되는 건 곧 시작될 페스티벌 플레이리스트다. 한 유저는 "이런 과조정된 언비터블 난이도로 랜덤 플레이어들과 트라이얼을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며 걱정을 표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이번 AI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로서는 개발진의 패치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들이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조정 실수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건 현재 상태로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Reddit - Drivatar AI in races in FH6 has gotten more unbalanced and egregious in this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