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뚫렸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하이퍼바이저 보호까지 우회 성공

결국 뚫렸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하이퍼바이저 보호까지 우회 성공

DRM 크래킹계에 또 한 번의 승리

게임 크래킹 커뮤니티 CrackWatch에서 4월 21일,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최신 보안 시스템이 완전히 우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DenuvOwO'라는 크래커가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보호 기술까지 뚫어낸 것이다.

이번에 크랙된 버전은 유비소프트 커넥트 기반의 최신 업데이트 1.5.6 빌드로, 기존의 데누보(Denuvo) 보안뿐만 아니라 하이퍼바이저 수준의 고급 보호 기술까지 적용된 상태였다.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

291개의 추천을 받은 이 게시물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한 유저는 "그들이 다시 그 목록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거나, 최소한 일부분이라도 진행하고 있다"며 과거 크래킹이 필요한 게임들의 목록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강화된 게임 보안 시스템으로 인해 크래킹이 어려워졌던 상황에서, 다시금 크래커들이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이퍼바이저 보호의 의미

하이퍼바이저는 가상머신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게임 보안에서는 운영체제보다 더 깊은 수준에서 프로그램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고급 보안 기술이 우회됐다는 것은 크래킹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그동안 데누보와 함께 다양한 보안 기술을 도입해 불법 복사를 막으려 노력해왔지만, 결국 크래커들의 끈질긴 도전 앞에 또 한 번 무너진 셈이다.

게임 산업에 미치는 파장

이번 사건은 게임 업계의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정책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아무리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도 결국은 뚫린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정당한 구매자들만 불편을 겪는 DRM의 역설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2018년 출시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유비소프트의 DRM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Reddit Crack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