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메이크 발표에 게이머들 발칵, 가격 논란 vs 퀄리티 인정 갈등
12년 만에 돌아온 최고의 해적 게임
4월 23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싱크(Assassin's Creed Black Flag Resynced)를 스팀에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12년 출시된 오리지널 블랙플래그는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고작으로 꼽는 작품이다.
한 유저는 "이게 내가 마지막으로 산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평가하는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실제로 많은 게이머들이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진짜 좋은 해적 게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60달러 가격표에 유저들 격분
하지만 논란의 핵심은 바로 가격이다. 60달러(약 8만원)라는 가격표에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유저는 "60달러? 아니 감사하겠습니다"라며 거부감을 드러냈고, 다른 유저는 "1년 기다려서 대폭 할인된 가격에 사는 게 낫다"며 인내심 게이머들의 연대를 호출했다.
특히 유비소프트 특유의 추가 요소들이 게이머들의 분노를 부채질하고 있다:
- **데누보 DRM** 적용으로 성능 저하 우려
- **유비소프트 계정** 필수 연동
- **예약구매 코스메틱** 및 **게임플레이 영향** 아이템 판매
- 스팀과 별도로 **유비소프트 커넥트 클라이언트** 강제 실행
한 유저는 "이 모든 걸 보면 여전히 그 유비소프트가 맞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그래도 인정할 건 인정하는 유저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가격 대비 퀄리티는 충분하다고 옹호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가 단순한 리마스터가 아닌 대대적인 개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 **성우 재녹음**: 기존 성우들이 다시 참여해 캐릭터 재연기
- **스토리 확장**: 새로운 캐릭터 아크와 퀘스트 추가
- **게임플레이 개선**: 전투, 스텔스, 해전 시스템 업그레이드
- **기술적 향상**: 수중 탐험, 대도시 원활한 도킹, 미션 개선 등
한 유저는 "완전히 게임을 재구축했고, 성우들을 다시 불러서 캐릭터를 재연기시키고 스토리를 재작업했다. 이건 단순한 업스케일링이 아니다"라며 변호했다. 또 다른 유저는 "레지던트 이블이나 다크 소울 리메이크라면 이런 말 안 할 텐데, 유비소프트라고 까는 것"이라며 편견을 지적했다.
오리지널 게임은 계속 판매
다행히 유비소프트는 오리지널 블랙플래그를 계속 판매하겠다고 확인했다. 한 유저는 "오리지널 게임을 목록에서 삭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는데, 이에 대해 "오리지널은 계속 구매 가능하다고 확인했다"는 답변이 달렸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유비소프트가 이렇게 망하니까 이제서야 노력을 하기 시작하네. 신기하다"며 비꼬았다. 실제로 유비소프트는 현재 주가 폭락과 'Stop Killing Games' 캠페인의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적 게임의 대안은?
신선한 해적 전투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윈드로즈(Windrose)'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한 유저는 "윈드로즈는 해적 게임이 아니라 해적 테마의 생존 게임"이라며 "진짜 해적 게임을 원한다면 여전히 블랙플래그가 최고"라고 평가했다.
결국 시간이 해결사?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면, 블랙플래그 리메이크는 퀄리티 면에서는 인정받고 있지만 가격과 유비소프트 특유의 추가 요소들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나중에 할인할 때 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결국 시간이 이 논쟁의 해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유저의 조언이 현재 상황을 잘 요약한다: "1년만 기다리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고, 유비소프트도 그런 할인을 좋아하니 굳이 출시일에 살 이유가 없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pcgaming/comments/1stmxjh/assassins_creed_black_flag_resynced_on_s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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