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유비소프트가 해냈다!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 팬들 '이런 게 진짜 리메이크'

결국 유비소프트가 해냈다!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 팬들 '이런 게 진짜 리메이크'

13년 만에 돌아온 에드워드 켄웨이의 항해

지난 4월 23일, 유비소프트가 공개한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싱크드> 공식 게임플레이 트레일러가 게임 커뮤니티를 뒤흔들고 있다. 레딧 r/Games 게시판에서만 2,564개의 추천과 712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 리마스터는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스텔스 미션의 혁신, '졸졸 따라가기' 지옥에서 해방

원작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았던 '미행 미션'이 대폭 개선됐다. 한 유저는 "스텔스와 미션 변화만으로도 엄청난 플러스다. 원작의 미행 미션 개수는 용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저는 "미행 미션에서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스토리의 일부를 놓치게 되는 건가, 아니면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가?"라고 궁금해했고, 이에 대해 "우연히 모든 표적들이 대화 내용이 정확히 적힌 편지를 들고 다닐 거야"라는 재치 있는 답변이 달렸다.

특히 "AAA 개발사에서 미행 미션이 얼마나 짜증나는지 스스로 인정한다는 사실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라는 댓글이 주목받았다. 이제 발각되어도 즉시 실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안도하고 있다.

섀도우 논란 이후 각성한 유비소프트

가장 많은 추천(843개)을 받은 댓글은 "유비소프트가 섀도우의 얼굴 애니메이션과 컷신 비판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이 부분에서 엄청난 개선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미쳤다. 블랙 플래그의 결정판이 될 것 같다"는 평가였다.

한 유저는 "원작이 이미 훌륭한 모션 캡처와 얼굴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 좋은 기반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먹만 들고 다니는 것이 제일 좋았는데, 에드워드의 얼굴 표정이 얼마나 생생했는지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억담도 나왔다.

에치오 3부작도 이런 식으로 리메이크해달라

686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에치오 3부작도 이런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 유비소프트는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AC 제작을 거부하고 있어서, 브라더후드가 당분간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작품이다"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른 유저들은 "에치오 3부작은 아직 괜찮다. AC 시리즈에서 정말 리메이크가 필요한 건 1편이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전혀 버틸 수 없다"며 1편 리메이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C2가 나왔을 때 속편 제작의 황금 기준이었다. 모든 면에서 더 나아졌고, 1편이 처음부터 그래야 했던 느낌을 줬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특히 "교황과 주먹다짐을 최종 보스로 하는 다른 게임이 어디 있나?"라는 유머러스한 댓글이 AC2의 독특함을 표현했다.

완벽한 업그레이드, 빼지 않고 더했다

가장 많은 추천(1,119개)을 받은 댓글은 상세한 분석을 담고 있었다. "전투는 같지만 더 나아졌고, 스텔스는 개선됐다. 스토리는 바뀌지 않았지만 확장되고 확대됐다. 새로운 캐릭터 모집, 새로운 스토리와 사이드 퀘스트 체인, 새로운 선박 메커니즘, 새로운 날씨 위험 요소와 시스템, 새로운 지역과 관심 지점, 더 나은 파쿠르, 기존 뱃노래와 새로운 노래들, 에드워드와 아내, 친구들과의 새로운 스토리 챕터, 그리고 고양이나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다."

"아무것도 제거하지 않고, 그저 추가하고 낡은 것들을 조정했다"며 개발 방향을 높이 평가했다.

해적 게임의 갈증, 13년간 해결되지 않은 목마름

"사람들은 해적 게임을 좋아하는데 13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장르는 여전히 부족하다. 최고의 작품 중 하나를 리메이크해서 여름이라는 테마에 맞는 시즌에 출시한다면 대박이 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 유저는 "웃기게도 블랙 플래그 이후 최고의 해적 게임은 오디세이다"라고 평가하며, 여전히 진정한 해적 게임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추억을 건드리지 않은 섬세한 리마스터

184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은 리마스터의 예술적 방향성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최종 룩과 컬러 그레이딩이 원작에 매우 충실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많은 리메이크들이 '전후 차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종 이미지를 마음대로 바꾸는 경향이 있다."

"AC4의 최종 룩은 매우 숙련된 전문가들이 의도를 가지고 디자인한 것이다. 여기서 그것이 존중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 리메이크는 완전히 다른 밴드의 커버가 아니라, 오래된 곡의 재녹음과 같아야 한다"

13년 만의 진정한 AC 기대감

"이 리메이크는 놀라워 보인다. 블랙 플래그 이후로… 블랙 플래그 만큼 AC 게임에 이렇게 흥분한 적이 없다. 돌아와줘서 고마워, 에드워드 켄웨이!"라는 댓글이 많은 팬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뱃노래가 나오는 순간 "음악을 듣는 순간 모든 것이 결정됐다. 그 게임으로 돌아갈 준비가 완전히 됐다"는 감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13년 전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가 여전히 최고의 해적 게임으로 기억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번 리싱크드가 왜 그토록 기대받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과연 에드워드 켄웨이의 새로운 항해가 우리에게 어떤 모험을 선사할지 기대해보자.

출처: https://reddit.com/r/Games/comments/1stn3n9/assassins_creed_black_flag_resynced_official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