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로블록스 광고 논란, 아동 대상 부적절한 AI 앱 광고 발칵

유튜브 로블록스 광고 논란, 아동 대상 부적절한 AI 앱 광고 발칵

유튜브와 로블록스, 아동 대상 부적절 광고로 논란

지난 9월 20일, 레딧의 r/shittymobilegameads 커뮤니티에서 유튜브와 로블록스를 겨냥한 비판적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은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성인용 AI 앱 광고가 노출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문제가 된 광고는 'RoleMaster AI'라는 앱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이 앱에 필터가 없다는 걸 알았을 때의 나"라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당황한 표정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한다. 특히 이런 광고가 GTA 스타일의 게임과 함께 노출되면서 플랫폼의 광고 심사 기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유저들의 분노, "왜 하필 아이들 캐릭터인가"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격앙됐다. 한 유저는 "왜 항상 어린 아이들 캐릭터를 쓰는 거야 😭 이런 광고들은 어떻든 문제가 있지만, 최소한 성인 캐릭터라도 써야지 😭"라며 분개했다. 이 댓글은 25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유저는 "흐릿하게 처리된 걸 보려면 돈을 내야 할 때 소아성애자들의 반응"이라며 더욱 직설적으로 문제를 지적했다. 이런 반응들을 보면 사용자들이 단순히 광고의 부적절성뿐만 아니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정적 콘텐츠의 위험성까지 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플랫폼의 광고 심사 기준 도마 위에

이번 논란의 핵심은 유튜브와 로블록스 같은 주요 플랫폼들의 광고 심사 시스템이다. 특히 로블록스는 주 이용층이 13세 미만 아동들인데, 이런 플랫폼에서 성인용 AI 앱 광고가 버젓이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유저들이 공유한 추가 스크린샷들을 보면 이런 부적절한 광고들이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유저가 올린 스크린샷에는 유사한 성격의 다른 광고들도 포함되어 있어, 이것이 시스템적인 문제임을 시사한다.

아동 보호와 광고 수익 사이의 딜레마

이번 사건은 플랫폼 기업들이 직면한 근본적인 딜레마를 보여준다. 광고 수익을 위해서는 다양한 광고주들을 유치해야 하지만, 동시에 아동 사용자들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도 있다.

특히 AI 기반 앱들이 급증하면서 이런 '회색지대' 광고들이 늘어나고 있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인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들이 교묘하게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대응 필요성

레딧 커뮤니티의 이런 지적들은 단순한 불만 제기를 넘어서 플랫폼 업계 전체가 고민해야 할 문제를 제기한다. 아동 친화적인 플랫폼일수록 더욱 엄격한 광고 심사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로블록스처럼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에서는 광고 내용뿐만 아니라 광고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연령대, 표현 방식까지 세심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게시물 원문: https://reddit.com/r/shittymobilegameads/comments/1nmajmj/youtube_robl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