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 시뮬레이터, 로블록스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8년째 미완성인 그 게임이 로블록스에서 부활했다
12월 16일,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화제가 된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얀데레 시뮬레이터'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찬 도전이다.
'Love Note'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이 프로젝트는 기존 얀데레 시뮬레이터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원작이 8년째 개발 중인 상황에서, 로블록스 개발자가 나서서 "우리가 제대로 완성해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원작보다 뛰어난 퀄리티에 유저들 놀라
공개된 캐릭터 초상화들을 본 유저들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 주인공 아야노와 라이벌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이 화제다. 한 유저는 "유니티 에셋 스토어 모델들보다 훨씬 낫다"며 직격탄을 날렸고, 이 댓글만 30개의 추천을 받았다.
개발자는 현재 오카의 얼굴 텍스처를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공개된 모습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단계적 출시로 완성도 높인다
흥미로운 점은 개발 전략이다. 개발자는 먼저 롤플레이/행아웃 모드를 출시해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 사이에 본격적인 얀데레 시뮬레이터 경험을 완성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원작이 보여준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한 접근법으로 보인다. 원작 개발자는 수년간 기능 추가에만 몰두하다가 정작 게임의 핵심인 '재미'를 놓쳤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미 유튜버와 틱토커들도 주목
프로젝트의 화제성은 이미 입증됐다. 여러 유튜버와 틱토커들이 이 게임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고,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블록스라는 플랫폼의 특성상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비주얼이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원작이 오랜 시간 개발되면서 쌓인 기술적 부채와 디자인 문제들을 깔끔하게 해결한 모습이다.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로
얀데레 시뮬레이터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개발 지연과 각종 논란으로 팬들을 실망시켜왔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완성되지 못한 게임을 보며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이번 로블록스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그런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원작 개발자와는 무관한 제3자가 나서서 "우리가 제대로 만들어보겠다"고 선언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그리고 정말로 완성된 얐데레 시뮬레이터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_원본 게시글: https://reddit.com/r/Osana/comments/1pnxv4t/robloxyanderesimulatorremakeportraits_fo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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