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4만개 고전 게임을 공짜로? 레트로아크 개발자 모드가 화제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4만개 고전 게임을 공짜로? 레트로아크 개발자 모드가 화제

엑스박스의 숨겨진 보물 같은 기능

2월 18일, 외국 콘솔 게임 커뮤니티에서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개발자 모드를 활용한 레트로아크(RetroArch) 실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엑스박스 시리즈 X 개발자 모드에서 레트로아크를 돌리는 것은 최고의 기능 중 하나다. 40개 이상의 클래식 콘솔에서 4만 개가 넘는 게임에 접근할 수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레트로아크는 다양한 게임기의 에뮬레이터를 하나로 통합한 프로그램으로, 패미컴부터 플레이스테이션 1까지 수많은 고전 게임들을 현대 하드웨어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강력한 성능 덕분에 이런 고전 게임들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요즘 엑스박스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일"

이 게시물에는 54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솔직히 말해서 요즘 엑스박스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일지도… ㅋㅋㅋ"라는 농담 섞인 반응이었다. 54개의 추천을 받은 이 댓글은 엑스박스의 독점 게임 부족 상황을 은근히 비꼬면서도, 레트로아크의 매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또 다른 인기 댓글에서는 "다른 엑스박스에서 내 게임들을 공짜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기능이다. 엑스박스 밖의 사람들이 잊고 있는 기능인데, 다른 콘솔에서도 구형 게임을 다시 돈 내고 사지 않아도 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위 호환성을 칭찬했다.

이어서 "닌텐도와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돈을 내야 하는 게임들을 시리즈 S/X에서 공짜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금상첨화다"라며, 경쟁사 대비 엑스박스의 장점을 강조했다.

개발자 모드의 양날의 검

엑스박스 개발자 모드는 원래 게임 개발자들이 자신의 게임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이를 활용해 에뮬레이터나 기타 비공식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은 그레이 존에 속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이런 용도를 권장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막지도 않는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개발자 모드 활성화에는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고전 게임의 새로운 부활

레트로 게이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방식의 고전 게임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강력한 하드웨어는 고전 게임들을 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거나 프레임레이트를 향상시키는 등 원본보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방식의 게임 플레이는 저작권 문제와 직결되어 있어, 합법적인 ROM 파일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출처: Reddit 원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