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PC게임패스 통합설에 유저들 발칵... "가격 오르면 바로 탈퇴한다"
PC게임패스 대격변 예고? 통합 소문에 커뮤니티 술렁
지난해 잇따른 가격 인상에 이어 또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월 10일, Xbox PC게임패스가 일반 콘솔 티어와 통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레딧 PC마스터레이스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현재 PC게임패스 유저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3가지다. 기존에 플레이하던 게임들이 사라질 가능성, 마이크로소프트 자사 게임의 출시일 첫날 접근권 박탈, 그리고 또다른 가격 인상이다.
"프리미엄은 게임도 적고 출시일 지원도 안 되는데 가격은 똑같다니"
유저들이 가장 격앙한 반응을 보인 건 현재 프리미엄 티어의 구성이다. 한 유저는 "프리미엄은 게임 목록도 훨씬 적고, 출시일 첫날 플레이도 안 되는데 가격은 거의 똑같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 "통합되면서 내가 플레이하던 게임이나 위시리스트 게임들이 사라지면 바로 탈퇴"
- "마이크로소프트 자사 게임조차 출시일에 못 하게 되면 바로 탈퇴"
- "가격이 오르면 바로 탈퇴"
이런 '삼진 아웃' 선언이 164개의 추천을 받으며 커뮤니티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미 네 번째 가격 인상"… 피로감 누적되는 유저들
특히 PC게임패스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한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 한 유저는 "PC게임패스만 벌써 네 번째 가격 인상이다. 지금도 옛날 얼티밋보다 비싸게 PC 버전만 쓰고 있는데도 계속 구독하고 있으니 말 다했다"며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격 변천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시기 | 가격 | 비고 | |------|------|------| | 초기 | $10 | - | | 1차 인상 | $12 | - | | 2차 인상 | $15 | - | | 3차 인상 | $18 | 콘텐츠 추가 없이 인상 | | 4차 인상 | $20 | 콜 오브 듀티 추가 전 인상 | | 현재 | $16.49 (월 구독) | 3개월 구독 상품 品切 |
"콜 오브 듀티 하나 추가하겠다고 연간 60달러를 더 받는데, 그럼 게임패스 쓰는게 무슨 의미냐"는 신랄한 비판도 나왔다.
3개월 구독권 품절… "1단계는 이미 시작됐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건 기존에 합리적이었던 3개월 구독권(30달러)이 모든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됐다는 점이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월 16.5달러로 1개월씩만 구독할 수 있다.
한 유저는 "이게 PC게임패스 티어를 없애려는 1단계 작업인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월 16.5달러는 내 선을 넘었다. 게임패스를 쓰긴 하지만 그 가격만큼 쓰지는 않는다. 차라리 그 돈 모아서 스팀이나 다른 곳에서 세일할 때 게임을 사겠다"는 반응이 24개의 추천을 받았다.
"스팀과 GOG에 게임 소장하길 잘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유저들이 게임 소장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 "스팀과 GOG에 게임 라이브러리를 소장하고 있길 정말 잘했다"는 댓글이 48개의 추천을 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스팀 라이브러리도 사실 소유가 아니다"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적어도 구독 서비스보다는 안정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딜레마… 매출 하락의 진짜 원인은?
한 분석형 댓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깨닫게 될 것이다. 게임패스가 Xbox 매출 하락의 원인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들어오던 구독 수입도 말라버릴 거라는 걸."
실제로 커뮤니티에서는 "구독료 또 오르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라며 냉소적인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게이머들의 선택은?
결국 PC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구독 서비스 대신 게임 직접 구매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스팀 세일이나 다른 플랫폼의 할인 혜택을 노리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PC게임패스 통합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과 잃게 될 수도 있는 기존 유저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출처: 레딧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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