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완전 몰락? 유저들이 게임패스 해지하고 플스5로 갈아타는 충격적 이유

엑스박스 완전 몰락? 유저들이 게임패스 해지하고 플스5로 갈아타는 충격적 이유

콘솔 전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엑스박스

지난 12월 21일,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 엑스박스의 참담한 현실을 보여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 전략 전환이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한 유저는 "우리 동네 매장들이 엑스박스 콘솔과 컨트롤러, 게임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는 이유를 이제 알겠다"며 현실적인 증언을 남겼다. 실제로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구입하려 했지만 동네 전체를 다 뒤져도 엑스박스 관련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게임패스 해지 러시, 유저들의 집단 이탈

가장 충격적인 반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전략 전환에 대한 유저들의 적극적인 보복이었다. 한 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 방향 변화에 대응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1. 게임패스 구독 즉시 해지
2. 윈도우 삭제하고 리눅스(Bazzite Linux)로 완전 이주
3.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은 스팀에서만 할인가로 구매 (밸브가 수수료를 가져가서 MS 수익 최소화)

이 댓글은 155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얻었다. 댓글 작성자는 "이게 MS가 원하는 결과라면, 그들은 완벽하게 성공하고 있다"며 신랄하게 비꼬았다.

CEO 사티아 나델라에 대한 거센 비판

유저들은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의 경영 방식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사티아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망치고 있다"며 "AI에 올인했지만 판매가 안 되어서 규모를 축소하고 있고, 윈도우도 요즘 엉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업데이트할 때마다 뭔가 망가진다"는 윈도우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으며, "사티아가 하드웨어에만 집착하느라 소프트웨어 상황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의 대탈출

일부 유저들은 아예 경쟁사로 이주했다고 고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전략 전환 때문에 플스5를 샀다"는 댓글이 22개의 추천을 받았으며, "그들은 저기서 지는 걸 좋아하나 보다"는 조롱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게임패스 전략의 예상치 못한 역효과

한 유저는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그들은 더 이상 콘솔 경쟁에 참여하지 않지만, 게임패스 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며 "이게 단순한 클릭베이트 제목보다 훨씬 흥미로운 읽을거리"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패스를 통한 구독 모델과 멀티플랫폼 전략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핵심 유저층의 이탈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사업의 기로

2024년 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 전환점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콘솔 하드웨어에서 멀어지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 오히려 기존 유저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유저들의 불만을 해결하고 새로운 게임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까? 아니면 콘솔 시장에서의 완전한 퇴출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까? 2025년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사업의 진짜 분기점이 될 것 같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gamingnews/comments/1ps7b60/xbox_is_losing_the_console_race_by_miles_its_p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