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게임패스 가격 50% 인상 하루 만에 전체화면 광고까지 등장, 유저들 발칵
마이크로소프트, 가격 인상과 함께 전체화면 알림까지
10월 2일, Xbox 콘솔 유저들 사이에서 새로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Xbox 게임패스 얼티메이트 가격이 50% 인상된다는 소식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콘솔 부팅 시 전체화면으로 게임패스 얼티메이트 광고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소식은 레딧의 r/Games 커뮤니티에서 1,786개의 추천과 322개의 댓글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유저들은 "가격 인상도 모자라서 이제 광고까지 밀어넣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
하지만 댓글을 자세히 살펴보면 유저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은 추천(367개)을 받은 댓글은 "이건 변경 사항을 알리는 알림이 아닐까? '확인' 버튼을 누른 후에도 계속 나타나나?"라며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이를 단순한 광고가 아닌 '가격 변경 알림'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한 유저는 "가격 인상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미리 알려주지 않고 갑자기 10달러를 더 청구했다면 더 화가 났을 것"이라며 421개의 추천을 받았다.
"광고 vs 알림" 논쟁 가열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광고인지 알림인지를 두고 벌어진 논쟁이다. 183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이건 정말 기사거리도 안 된다. 서비스에 큰 변화를 줬으니 당연히 알림을 띄우는 것 a��ᆞ다"라며 옹호했다.
반대로 79개 추천을 받은 다른 댓글은 "포르자, 스타필드, 콜 오브 듀티도 전체화면 부팅 광고가 나왔다. 이게 단순히 알려주는 용도라고 해도, 결국은 광고다"라며 반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딜레마
한편, 일부 유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60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기존 구독자들에게 변경 사항을 알리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게임패스 포인트 리워드는 가격 인상 직전에 아무 공지 없이 사라졌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최소한 미리 알려줬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저는 "이 알림 덕분에 11월 초부터 요금이 적용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변경 사항 자체는 바보 같지만,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면 더 큰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47개의 추천을 받았다.
게이머들의 진짜 속마음
109개 추천을 받은 댓글이 게이머들의 솔직한 심정을 대변했다. "사람들이 시간 내서 올리고 불평하는 것들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항상 뭔가 변경사항이나 큰 게임, 라이브 쇼가 있을 때 이런 걸 띄운다. 한 번 나타나고, '확인' 누르면 사라지는데, 인터넷에서는 화면에 떴던 시간보다 4만 배는 더 오래 징징댄다."
결국 이번 논란은 게임패스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이런 식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오르고, 부팅할 때마다 뭔가 뜨니까 더 짜증이 날 만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줄타기 중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참으로 애매한 상황이다. 가격 변경을 알리지 않으면 "왜 미리 말 안 했냐"고 할 테고, 이렇게 알리면 "광고 밀어넣는다"고 한다. 26개 추천을 받은 한 유저의 말처럼 "이 나쁜 놈들이 고객들에게 가격 변경을 미리 알려주다니, 정말 가증하다. 그냥 조용히 있다가 모든 사람을 깜짝 놀래켜야 했는데"라는 반어적 표현이 상황을 잘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광고 논란을 넘어서, 플랫폼 홀더와 유저 간의 소통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적절한 알림과 성가신 광고 사이의 경계는 어디일까?
_출처: https://reddit.com/r/Games/comments/1nw76f7/xboxconsolesarenowgettingafullscreen_xbo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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