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수석 프로듀서, 라이엇 MMO팀 합류로 게임업계 '발칵'
'와우'에서 '라이엇 MMO'로, 업계 거물의 이적
지난 1월 20일, 게임업계에 또 하나의 빅뉴스가 터졌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한 인물이 라이엇 게임즈로 이직해 개발 중인 MMO 프로젝트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소식은 레딧 MMORPG 커뮤니티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직 당사자가 직접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확인됐다. 게시물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MMO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게이머들의 엇갈린 반응
이 소식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은 다소 시큰둥했다. 한 유저는 "솔직히 말해서, 그 시기에 와우를 플레이했다고 해도 그가 실제로 뭘 했는지는 모를 거다. 일반 플레이어들은 프로듀서가 매일 뭘 하는지, 블리자드 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전혀 모르잖아"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또 다른 유저는 더욱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모든 MMO는 실제로 플레이하기 전까지는 다들 머릿속에서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이 실제로 나와서 베타를 직접 해볼 수 있을 때까지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을 거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어 "개발팀과 새로 합류한 인물에게 행운을 빈다. 다만 아마존처럼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가 여러 MMO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가 중도에 취소하거나 실패한 사례를 빗댄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MMO,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라이엇 게임즈의 MMO 프로젝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대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MOBA와 FPS 장르에서 성공을 거둔 라이엇이 MMO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하지만 MMO 장르는 그 어떤 게임 장르보다 개발이 까다롭고 성공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악명 높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여러 대형 게임사들이 MMO 개발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게이머들의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다.
드래곤플라이트 초기까지만 와우를 플레이했다는 원 게시물 작성자는 "최근 와우 콘텐츠를 플레이해본 사람이 있다면, 게임 개발에서 수석 프로듀서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업계 인재 이동의 새로운 트렌드
이번 이적은 최근 게임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인재 이동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블리자드에서 라이엇으로의 이직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두 회사 모두 PC 게임 시장의 거대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핵심 인력들의 이동이 업계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라이엇의 MMO 프로젝트가 언제 서비스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경력자 영입으로 프로젝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라이엇이 MMO 시장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문: https://reddit.com/r/MMORPG/comments/1qicakn/lead_producer_of_wow_20232025_joins_riot_games_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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