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최신 업데이트가 게임 성능을 망친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프레임 50% 폭락
윈도우 11 업데이트, 게임 성능에 직격탄
지난 11월 26일, 윈도우 11의 최신 업데이트가 게임 성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이 게임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유비소프트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에서 프레임 드랍이 최대 50%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게이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한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게임에서도 11% 가량의 성능 저하가 보고되고 있어, 윈도우 11 사용자들은 당분간 게임 플레이에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긴급 핫픽스 배포
다행히 엔비디아가 이 문제를 인지하고 긴급 해결책을 내놨다. 한 레딧 유저는 "엔비디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핫픽스를 배포했다"며 "수동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며칠 내에 나올 정식 드라이버 업데이트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는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지만, 여전히 수동 설치라는 번거로움이 남아있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특정 하드웨어 문제일 가능성 높다"
하지만 일부 게이머들은 이번 이슈가 과도하게 확대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유저는 "윈도우를 까는 게 요즘 트렌드긴 하지만, 기사를 제대로 읽어보길 바란다"며 "이 문제는 RTX 50 시리즈에만 국한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업데이트 간 충돌은 이미 계속 발생해온 문제"라며 "특정 게임 + 특정 하드웨어 + 특정 업데이트의 조합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 윈도우 업데이트 = 모든 게임 망가짐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클릭베이트 vs 실제 문제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이슈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는 반면, 다른 이들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본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정책은 싫지만, 추측이나 클릭베이트보다는 명확한 사실에 기반해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냉정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게이머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현재로서는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사용자들이 주의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핫픽스를 수동으로 설치하거나, 며칠 내 출시될 정식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다.
다만 모든 게임과 모든 하드웨어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개별 사용자들은 자신의 시스템에서 실제로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윈도우 11과 최신 그래픽카드 간의 호환성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게이머들은 중요한 업데이트 전에는 항상 백업과 복원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_원문: https://reddit.com/r/gamingnews/comments/1p73x03/thisrecentwindows11updatecouldruin_you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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