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과성능' 바루스 더 세게 버프, 유저들 발칵 "농담하나"

라이엇 '과성능' 바루스 더 세게 버프, 유저들 발칵 "농담하나"

라이엇의 이상한 밸런스 조정에 유저들 분노

7월 16일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와일드 리프트 6.3 업데이트 중 바루스 버프 내용이 커뮤니티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과성능으로 평가받던 바루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발표에 유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패치 노트에 따르면 바루스는 "과성능 상태"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공격력과 패시브 능력이 대폭 상향 조정된다. 특히 패시브 '살아있는 복수'의 공격속도 증가량과 지속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저들의 격렬한 반응

이번 바루스 버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주요 반응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본 공격력 버프에 대한 우려

  • "기본 공격력만 봐도 엄청 무서운데, 이런 변경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 "바루스가 강한 이유는 기본 공격력이 높아서 쿨감/체력 아이템만 가도 다른 원딜들을 압도하기 때문인데, 기본 공격력을 더 올려준다고?"

밸런스 논리에 대한 의문

  • "이미 메타 챔피언들보다 바루스를 밴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1순위 밴 대상이 될 것 같다"
  • "가장 사기 챔피언 중 하나를 '과성능'이라고 하면서 더 강화하다니, 웃기는 표현이다"

얼티밋 스킨 출시 의혹

  • "6.3에 바루스 얼티밋 스킨이 나오나?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

현재 바루스의 문제점

커뮤니티에서 지적하는 바루스의 핵심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 높은 기본 공격력으로 인한 템트리 자유도
- 쿨다운 감소와 체력 아이템만으로도 강력한 딜량 확보
- 패시브 공격속도 증가로 인한 폭발적인 버스트 데미지
- 코르키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딜 챔피언 압도

라이엇의 설명과 현실의 괴리

가장 큰 문제는 라이엇이 바루스를 "과성능 상태"라고 인정하면서도 더욱 강화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과성능 챔피언은 너프를 받는 것이 상식인데, 정반대의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유저들은 "말이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Keep yourself safe Riot Games"라는 원글 작성자의 경고성 멘트는 유저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 이는 라이엇의 밸런스 조정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앞으로의 전망

이번 바루스 버프는 와일드 리프트 메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강력한 성능을 보이던 바루스가 더욱 강화되면서, 봇 라인의 픽밴 우선순위가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높다.

유저들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바루스의 밴율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1순위 밴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

과연 라이엇이 이런 유저들의 반발을 의식해 추가 조정을 할지, 아니면 계획대로 버프를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wildrift/comments/1m1849i/outperforming_lets_make_him_outperform_1000_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