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유저들 발칵, "마스터 이 때문에 랭크가 망가졌다"
"13살 애들이 Q만 누르고 게임을 망친다"
와일드 리프트 커뮤니티에서 마스터 이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지난 3월 3일 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마스터급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마스터 1티어에 있다고 밝힌 한 유저는 "랭크 큐에 들어갈 때마다 속이 타들어간다"며 마스터 이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마스터 이만큼 증오하는 챔피언은 없다"며 "라이엇이 이상하고 어처구니없는 짓을 벌이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마스터 이로는 완전히 정신을 놓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유저가 특히 문제 삼은 부분은 마스터 이의 압도적인 후반 캐리력이다. "아이템 2~3개만 나오면 완전히 미쳐서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는 학살을 벌인다"며 "CC기가 많은 챔피언들을 먼저 보내도 소용없다. 이는 항상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내고, 결국 남은 4명의 적과도 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개 싸움에 칼 들고 나타나는 격"
이 유저는 마스터 이 유저들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마스터 이 플레이어를 보면 여드름 난 13살 애가 사탕을 물고 Q만 계속 눌러대며 리탈린이라도 먹은 것처럼 똑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모습이 떠오른다"며 "그런데 그게 통한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베개 싸움에 칼을 들고 나타나는 격"이라고 표현하며 "뭔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마스터 이와 상대하는 게임 10판 중 9판은 진다"며 "이 챔피언이 말 그대로 1대9를 해버리기 때문"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려
하지만 커뮤니티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111개 추천)은 간단명료했다. "그냥 밴하면 되잖아?"
또 다른 유저는 "형과 듀오 큐를 돌리는데, 이번 시즌에는 둘 중 하나가 항상 마스터 이를 밴하고 있다"며 "현재 온힛 아이템들 때문에 너무 말이 안 된다"고 동조했다.
반면 마스터 이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47개 추천을 받은 한 댓글은 "믿을 수 없는 글이다"라며 "챔피언이 존재하는 이상 밴하거나, 픽하거나, 상대하는 법을 배우면 된다"고 반박했다.
이 유저는 "정글을 한다면 람머스, 아무무, 쉬바나, 비에고, 릴리아 같은 강한 챔피언들로 상대할 수 있다"며 "현재 마스터 이는 글래스 캐논이다. 아이템 2~3개로 강하긴 하지만 여전히 종이처럼 약하다"고 조언했다.
라이엇의 딜레마
이번 논란은 와일드 리프트의 밸런스 이슈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마스터 이는 오랫동안 '초보자 학살자'로 불리며 저티어에서는 무서운 존재였지만, 고티어에서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최근 온힛 아이템들의 강화가 마스터 이의 파워 스파이크를 더욱 가파르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직접 플레이해보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반박도 만만치 않아, 라이엇으로서는 쉽게 너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라이엇이 이번 논란에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그리고 마스터 이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문: https://reddit.com/r/wildrift/comments/1rjphlj/we_need_to_talk_about_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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