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 프로레슬링 게임은? WCW/nWo 리벤지 아성에 도전할 작품들
닌텐도 64 시대 최강의 프로레슬링 게임
지난 1월 26일, 해외 프로레슬링 게임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토론이 벌어졌다. 'WCW/nWo 리벤지'가 역대 최고의 WCW 게임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그렇다면 2위는 과연 무엇일까?
1998년 출시된 'WCW/nWo 리벤지'는 닌텐도 64 플랫폼에서 출시된 프로레슬링 게임 중 전설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AKI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이 게임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그래픽과 조작감으로 전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을 사로잡았다.
선배 작품의 DNA를 이어받다
커뮤니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2위 후보는 바로 'WCW vs. nWo 월드 투어'였다. 한 유저는 "월드 투어는 리벤지의 전작이자 훌륭한 게임이었다. 당시 AKI에서 만든 프로레슬링 게임들을 모두 사랑했다"며 92개의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유저 역시 "WCW vs NWO 월드 투어가 단연 최고다.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리벤지 같은 작품이다"라고 30개의 추천과 함께 동조했다.
실제로 1997년 출시된 월드 투어는 리벤지의 기반이 된 작품이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면서도 후속작보다 약간 더 단순한 조작계를 가지고 있어, 일부 팬들은 오히려 이쪽을 선호하기도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반격
닌텐도 64 독점이었던 앞의 두 작품과 달리,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이 사랑한 작품도 언급됐다. 23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PS1의 'WCW vs. The World'가 꽤 재미있었다! 기본적으로 N64용 WCW 월드 투어를 약간 변경한 버전이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WCW vs. The World'는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에 출시된 작품으로, 닌텐도 64의 월드 투어를 플레이스테이션 환경에 맞게 포팅한 게임이다. 비록 그래픽이나 조작감에서는 N64 버전에 미치지 못했지만, 당시 플레이스테이션만 가지고 있던 팬들에게는 소중한 선택지였다.
90년대 프로레슬링 게임의 황금기
이번 토론을 통해 확인된 것은 90년대 후반이 프로레슬링 게임의 전성기였다는 점이다. WCW가 WWE(당시 WWF)와 치열한 월요일 밤 시청률 경쟁을 벌이던 그 시절, 게임계에서도 다양한 프로레슬링 타이틀들이 경쟁하며 장르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AKI 코퍼레이션의 작품들이 특히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한 버튼 연타가 아닌, 타이밍과 전략이 중요한 게임플레이 때문이다. 실제 프로레슬링의 흐름을 게임으로 재현하려는 노력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추억 속 링 위의 전설들
지금 돌이켜보면, 이들 게임은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90년대 프로레슬링 문화의 타임캡슐 역할을 하고 있다. 헐크 호건, 스팅, 골드버그 같은 전설적인 레슬러들을 조작하며 보냈던 그 시간들이 지금도 많은 팬들의 가슴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물론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그래픽이나 시스템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그 시절 게임들이 가지고 있던 순수한 재미와 열정만큼은 지금의 어떤 게임도 따라잡기 어려울 것 같다.
프로레슬링 게임 팬이라면 한 번쯤 다시 꺼내어 플레이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과연 여러분이 생각하는 역대 2위 WCW 게임은 무엇인가?
출처: https://reddit.com/r/WCW/comments/1qnen71/its_widely_acknowledged_that_wcwnwo_revenge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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