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이 발표한 VCT 챔피언십 파워 랭킹, 팬들 사이에서 논란 가열
라이엇 게임즈, 시즌 성과 기반 글로벌 파워 랭킹 공개
지난 9월 8일, 발로란트 경쟁 커뮤니티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VCT 챔피언십 파워 랭킹이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엇은 몇 주 전 모든 VCT 팀들의 시즌 성과를 종합해 글로벌 파워 랭킹을 발표했으며, 이를 공식 발로란트 e스포츠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팬들의 엇갈린 반응
긍정적 평가
많은 팬들은 전체적인 랭킹 구성에 대해 "상당히 탄탄한 리스트"라고 평가했다. 한 유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은 GX, TH, TL 그리고 아마 SEN이 더 높아야 한다는 점이고, NRG나 RRQ/DRG는 좀 더 낮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주 견고한 리스트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논란이 된 부분들
하지만 일부 팀들의 순위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센티넬즈(SEN) 순위 논란
- 3개 대회 모두 본선 진출을 이뤄낸 센티넬즈가 DRG나 NRG 같은 팀들보다 낮게 평가된 점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 한 유저는 "SEN이 DRG/NRG 같은 팀들 아래에 있다니 이해가 안 간다"며 의문을 표했다
빌리빌리 게이밍(BLG) 4위 논란
- 국제 대회에서 특별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4위에 랭크된 BLG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높다
- "BLG가 국제적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전체 4위라니?"라는 반응이 나왔다
랭킹 기준에 대한 궁금증
초기에는 이번 랭킹이 최근 한 스플릿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한 유저의 설명에 따르면, 이 랭킹은 "VCT 이벤트만을 대상으로 한 연간 전체 성적과 각 지역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티어 구성 현황
공개된 랭킹표에 따르면 총 16개 팀이 4개 티어로 나뉘어 있다:
- 1-4위: 최상위 티어 (빨간색 배경)
- 5-8위: 2티어 (갈색 배경)
- 9-12위: 3티어 (진한 갈색 배경)
- 13-16위: 4티어 (올리브 그린 배경)
각 팀은 고유한 로고와 브랜딩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시각적으로 구분하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다.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
해당 게시물은 257개의 추천을 받으며 42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은 여전히 각 팀의 순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국제 대회 성과와 지역별 경쟁력을 어떻게 균형 있게 평가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라이엇의 이번 파워 랭킹 발표는 VCT 챔피언십을 앞둔 시점에서 각 팀들의 현재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을 보면, 여전히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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