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유저들 결국 폭발했다 '라이엇은 언제까지 손 놓고 있을 거냐'

발로란트 유저들 결국 폭발했다 '라이엇은 언제까지 손 놓고 있을 거냐'

5년째 제자리걸음, 발로란트 커뮤니티의 분노

2025년이 마무리되는 12월 30일, 발로란트 레딧 커뮤니티에서 라이엇 게임즈를 향한 강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라이엇은 발로란트에 진짜 신경 써야 한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2026년이 다가오는데도 라이엇은 여전히 큰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며 "랭크 보상, 스머핑, 바가지 스킨과 번들 가격"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이제 와서야 진짜로 시작한다는 게 놀랍다"며 라이엇의 늦은 대응을 비판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모바일 버전에 대한 집중이다. 작성자는 "라이엇이 PC보다 모바일에 더 집중할 것 같다"며 "모바일 버전이 이미 더 나은 스킨들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PC보다 훨씬 큰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

하지만 커뮤니티의 반응은 생각보다 복합적이다. 일부 유저들은 라이엇의 노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한 유저는 "리플레이 시스템 추가는 꽤 큰 발전이었다. 정말 만족스럽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더 자세한 분석을 제공한 댓글도 눈에 띈다. "엔진 업그레이드(UE4에서 UE5로)와 리플레이 시스템은 꽤 큰 변화였다. 스머핑을 막기 위한 랭크 다중 인증도 도입했다"며 라이엇의 올해 성과를 인정했다. 이 댓글은 2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지적도 있었다. "라이엇은 이미 락인하고 있다. 우리 현금 흐름에 말이다"라며 신랄한 비판을 가한 유저는 "당신이 요구하는 개선사항들은 라이엇에게 돈이 들지만 반드시 더 많은 돈을 벌어다주지는 않는다"고 비즈니스적 현실을 꼬집었다.

스킨 가격 논란과 스머핑 문제의 딜레마

스킨 가격에 대한 불만도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유저들은 이를 옹호하는 입장이다. "높은 스킨 가격이 존재하는 이유는 A) 게임이 무료이고 B) 모든 서버가 128틱으로 돌아가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안티치트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건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스머핍 문제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임이 무료로 출시되면서 유저들이 익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순간부터 이미 망가졌다"며 "정부 신분증과 계정을 연동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그러면 플레이어베이스가 90%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나마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은 랭크 보상 시스템이다. "랭크 보상만큼은 정말 오래전부터 손봤어야 했다"는 의견에는 대다수가 동의하는 분위기다.

2026년, 발로란트의 진짜 변화가 올까?

5년째 접어드는 발로란트가 과연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라이엇은 분명 기술적 개선과 시스템 업데이트를 지속해왔지만, 유저들이 체감하는 변화의 속도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의 관심 이동은 PC 유저들에게는 불안 요소다. 하지만 동시에 라이엇의 입장에서는 비즈니스적으로 당연한 선택이기도 하다.

2026년에는 과연 발로란트 커뮤니티가 만족할 만한 변화가 있을까? 12월 마지막 날 터진 이 논쟁이 새해 라이엇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VALORANT/comments/1pzpp2l/riot_needs_to_lock_in_with_valor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