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재접속 후 캐릭터가 둥둥 떠다니는 황당한 버그 발생

발로란트 재접속 후 캐릭터가 둥둥 떠다니는 황당한 버그 발생

언리얼 엔진 5 전환 후 새로운 골칫거리

10월 10일, 발로란트 레딧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버그 제보가 올라왔다. 유저 'KLX KROWVOLT#KAILX'가 보고한 이 버그는 라운드 사이에 연결이 끊어진 후 재접속할 때 발생한다.

문제는 이렇다. 게임에 재접속하면 캐릭터가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자신의 움직임이나 무기, 스킬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이 정상 작동한다. 이 기이한 현상은 오직 데미지를 입었을 때만 해결된다.

커뮤니티 반응: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이 게시물은 665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댓글들을 살펴보면:

비슷한 경험을 토로하는 유저들: - "정말 게임을 고쳐야 해. 나도 계속 게임이 터지고 이런 일이 발생한다. 며칠 전 서버 렉 때문에 랭크에서 너무 많이 잃었다" (+218 추천) - "나도 새로 생긴 버그로 이런 걸 겪고 있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야" (+67 추천) - "나한테도 항상 일어나는 일이야. 솔직히 게임을 망치는 버그라고 생각해" (+48 추천)

원인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유저들: - "캐릭터가 투명한 게 아니라 아래를 보면 실제로는 죽은 캐릭터 모델이야. 재접속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겪는 버그야" (+43 추천) - "팀원이 유틸로 데미지를 주게 해봐. 브림스톤 몰리에 들어갔을 때 한 번 해결됐던 것 같아" (+21 추천)

언리얼 엔진 5 전환의 부작용

한 유저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언리얼 엔진 5로 옮긴 후부터 재접속할 때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기술적 분석을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캐릭터가 실제로 투명해지는 게 아니라, 죽은 캐릭터 모델이 땅에 남아있고 플레이어는 공중에 떠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이 유저는 자신의 시스템 사양(윈도우 10, RTX 5080, 라이젠 9800X3D)까지 공개하며 버그 해결에 도움을 주려 했다.

라이엇의 과제

발로란트가 언리얼 엔진 5로 전환하면서 그래픽 성능은 향상됐지만, 이런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특히 랭크 게임에서 이런 버그가 발생하면 게임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

유저들은 연결 불안정으로 인한 게임 크래시와 서버 렉 문제까지 겹치면서 경쟁전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하루빨리 이 문제들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VALORANT/comments/1o3f9cs/after_reconnecting_my_character_floats_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