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임모탈 찍고도 자격지심에 시달리는 유저들..."나 같은 하수가 여기까지 와도 되나?"

"발로란트 임모탈 찍고도 자격지심에 시달리는 유저들..."나 같은 하수가 여기까지 와도 되나?"

"나 같은 하수가 여기까지 와도 되나?" 임모탈 달성했지만 자격지심에 시달리는 유저들

발로란트에서 상위 랭크를 달성했음에도 '내가 이 랭크에 어울리는 실력인가'하는 의문에 시달리는 유저들이 늘고 있습니다. 6월 3일, 한 발로란트 유저가 레딧에 "드디어 해냈다, 임모탈 달성했어요! 😭"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유저는 "임모탈에 도달하는 데 좀 걸렸지만, 결국 해냈어요. 하지만 아직도 가짜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가 이 랭크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몇 게임 더 해보면 받아들일 수 있겠죠, ㅋㅋ"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발로란트에서 다들 이런 가짜 증후군(임포스터 신드롬)을 느끼나요? 아니면 저만 그런가요?"라며 다른 유저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압도적인 전적으로 능력 입증

게시물에는 해당 유저의 트래커 링크가 첨부되었는데, 이를 확인한 다른 유저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무려 60%에 달하는 승률과 압도적인 전적을 확인한 여러 유저들이 축하 댓글을 남겼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트래커를 보니 S급이네요. 1000% 임모탈 자격 있습니다. 축하해요!"라는 내용이었고, 다른 유저는 "당신은 충분히 임모탈 실력이고, 곧 임모탈 2-3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언젠가 그곳에 도달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며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헤드샷 비율이 비정상적"… 의심의 눈초리도

그러나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일부 유저는 너무 높은 헤드샷 비율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 유저는 "재능이 대단하시네요. 60% 승률은 정말 미쳤습니다. 헤드샷 비율과 이기는 게임을 보니 치트를 쓰는 것 같기도 한데, 아니라면 정말 엄청난 플레이어입니다"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게시물 작성자는 "전 치트를 쓰지 않아요! 제가 얼마나 많이 빗나가는지 보셔야 해요. 헤드샷을 맞추거나 아니면 머리 주변을 도색하거나, 둘 중 하나예요"라며 유머러스하게 반박했습니다.

임모탈 도달, 그러나 시즌 말 강등 대비해야

한편, 일부 유저들은 곧 다가올 시즌 종료와 함께 닥칠 랭크 하락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세요.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고, 시즌 종료 시 의무적으로 2랭크가 떨어지면 다시 어센던트부터 올라가야 해요. 그때는 임포스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거예요"라는 조언이 눈에 띄었습니다.

게임에서도 만연한 '가짜 증후군'

게임 내에서 높은 랭크에 도달한 플레이어들이 느끼는 이른바 '임포스터 신드롬'은 실제 직장이나 학업에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와 유사합니다. 자신의 성취가 운이나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여기며,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현상입니다.

발로란트처럼 경쟁이 치열한 게임에서는 이러한 심리가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임모탈이나 레디언트 같은 상위 랭크는 전체 유저 중 극소수만 도달할 수 있어, 그곳에 오른 플레이어들조차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노력과 연습으로 상위 랭크에 오른 플레이어들은 분명 그에 맞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운이 아닌, 게임 이해도와 기술적 숙련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성과입니다.

임모탈에 도달한 이 유저처럼,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더라도 계속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얻고, 더 높은 랭크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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