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모바일 리플레이 시스템 공개에 PC 유저들 발칵, "5년 만에 이제서야"

모바일이 PC보다 먼저 갖게 된 리플레이 기능
지난 8월 20일, 발로란트 서브레딧에서 한 유저가 발로란트 모바일의 리플레이 시스템을 체험한 후기를 올리면서 PC 유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1,137개의 업보트와 136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원작성자는 "발로란트 모바일을 테스트해봤는데, 리플레이 시스템이 정말 놀랍다"며 "모든 경기를 다시 볼 수 있고, 어떤 플레이어 시점으로든 관전이 가능하다. 실수를 파악하고 학습하기에 정말 좋은 도구"라고 호평했다.
PC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 "이제서야?"
하지만 댓글창은 PC 유저들의 아쉬움과 비판으로 가득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789개 업보트)은 "핵쟁이들이 지금 벌벌 떨고 있겠네"라며 치터 탐지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발로란트의 안티치트 시스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 "발로란트에서 스핀봇 신고했더니 30분 만에 밴 확인 메시지 받았음" - "CS는 8개월 전에 신고한 놈이 아직도 핵질하고 있음. 밸브는 관심도 없어서 그만뒀다"
"이걸 대단하다고?", 냉정한 평가도 잇따라
반면 리플레이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기본 기능에 대한 아쉬움: - "이건 리플레이 시스템 중에서도 기본 중의 기본인데?" (462개 업보트) - "자유 시점이나 탑뷰는 있어?" - "둠(1993)과 같은 수준의 플레이백 기능이네" (70개 업보트)
5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비판: - "5년 된 경쟁 게임이 리플레이 시스템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 (51개 업보트) - "5년 동안 아무것도 없다가 이제 뭔가 나왔다고 '너무 좋다'는 건 웃기다" (20개 업보트)
다른 게임과의 비교, "포트나이트보다도 못해"
일부 유저들은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 유저는 "포트나이트 리플레이 시스템만 봐도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이 얼마나 낮은 수준인지 알 수 있다"며 "심지어 데미지 마커도 삭제했더라"고 지적했다.
라이엇, PC 버전 업데이트 계획은?
원작성자는 글 말미에 "라이엇이 PC에도 이 기능을 빨리 가져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발로란트는 2020년 출시 이후 5년간 리플레이 시스템 부재로 꾸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모바일 버전의 리플레이 기능이 PC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왜 이제서야"라는 아쉬움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출처: 레딧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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