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칠레 관중들이 보여준 열기에 전 세계 경악... '역대 최고' 찬사
칠레 산티아고에서 터져나온 '역대급' 관중 열기
2월 28일, 발로란트 경쟁전 커뮤니티에서 칠레 산티아고 관중들에 대한 찬사가 폭발했다.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발로란트 대회의 관중 반응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칠레 대회 관중들이 보여준 모습은 세 가지 측면에서 특별함을 인정받았다. 첫째, 보통 매진되지 않는 첫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석이 매진됐다. 둘째, 라이엇이 관중 마이크 음량을 조금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함성이 터져나왔다. 셋째, 특정 팀을 편애하지 않고 양쪽 팀 모두를 응원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줬다.
한 팬은 "발로란트 역사상 최고의 관중 중 하나"라고 극찬하며, "상위 4강이 더 큰 경기장에서 열리지 않고 칠레 선수도 없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관중들이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도쿄도 뛰어넘은 남미의 열정
많은 팬들이 이번 칠레 관중을 기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다른 대회들과 비교했다. 한 유저는 "이 관중들은 정말 비현실적이다. 도쿄가 놀라웠다고 생각했는데(실제로 그랬다)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라며 "남미에서 매년 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칠레 현지 팬은 "적극 동감하지만, 다음번엔 더 큰 경기장을 확보해달라. 칠레에는 이런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더 좋은 장소들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257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은 "완전히 동감한다. 지금 당장 엄청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남미 전체적으로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고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편견을 깬 공정한 응원 문화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칠레 관중들의 공정한 응원 문화였다. 160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남미 선수가 없으면 한 팀 대신 두 팀 모두 응원하기 어려운데 대단하다"고 칠레 관중들을 치켜세웠다.
이는 과거 일부 남미 대회에서 나타났던 편파적 응원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 브라질 팬은 솔직하게 "사람들이 2027년 챔피언십을 남미에서 열기 싫어했던 건 관중이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브라질 때문이었다"며 "브라질 관중들은 브라질 팀이 경기하지 않을 때 최악이고, 경기할 때도 과거에 역겨운 사건들이 있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과거 CS 메이저 대회에서 브라질 팬들이 나비(Na'Vi) 선수들에게 침을 뱉거나, 브라질 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자 결승전장이 텅 비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미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칠레 대회는 남미 지역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프로 선수들이 관중과 경기장에 대해 놀라운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현장의 전기적인 분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팬은 "마스터스 이벤트에서 이 정도인데 챔피언십에서는 어떨지 상상만 해도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쉬운 점은 준결승과 결승도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이번에 보여준 관중들의 열기를 고려하면 더 큰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보여준 이번 관중들의 모습은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남미 지역의 e스포츠 열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이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순간이었다.
출처: https://reddit.com/r/ValorantCompetitive/comments/1rh97wi/w_chile_santiago_crowd/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