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에서 핵 쓰다 들킨 유저, 레딧에서 화제

발로란트에서 핵 쓰다 들킨 유저, 레딧에서 화제

핵쟁이를 잡은 순간을 리플레이로 녹화해 공개

지난 10월 29일, 발로란트 인도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 유저의 황당한 경험담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첫 게시글이라고 밝힌 오멘 유저는 "평생 이렇게 뻔뻔한 핵쟁이는 처음 봤다"며 리플레이 영상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유저는 게임 중 상대팀 레이나의 플레이가 수상해서 리플레이를 다시 확인해봤다고 한다. 그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1라운드 망한 뒤 갑자기 달라진 실력

문제의 레이나는 1라운드에서 형편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갑자기 접속을 끊었다가 다시 들어온 뒤부터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플레이했다는 것이다.

게시글 작성자는 "첫 라운드에서는 정말 못했는데, 갑자기 텐즈와 데몬원을 합친 것 같은 에임을 보여줬다"고 표현했다. 평소 s0m, mada, 텐즈, fns, Texture, 타릭 같은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즐겨본다는 작성자도 "프로들도 이 정도로는 안 한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라이엇에 신고했지만 답답함은 여전

해당 유저는 이미 라이엇에 3번이나 신고를 넣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를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다른 유저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했다.

특히 작성자는 "내가 늘어진(stretch) 해상도로 플레이해서 OBS 녹화가 이상하게 나와서 폰으로 녹화했다"며 영상 품질에 대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더 긴 영상은 댓글에 링크로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복되는 핵 사용 문제에 피로감 호소

이번 사건은 발로란트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핵 사용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특히 랭크 게임에서 핵을 사용하는 유저들로 인해 선량한 플레이어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작성자는 "이번엔 패배했지만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었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커뮤니티의 관심 집중

해당 게시글은 206개의 업보트와 38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인도 발로란트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라이엇의 더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핵 사용은 게임의 공정성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다. 특히 경쟁 FPS 게임인 발로란트에서는 더욱 민감한 사안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떤 추가 대응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딧 게시물 원문: https://reddit.com/r/VALORANT_India/comments/1oj1nbx/cheater_caught_plain_as_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