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요원만 몇 명이냐... 유저 한탄에 '리그처럼 200명까지 나오는거 아니냐' 반응 봇물

"리그는 챔피언이 200명이나 되는데…" 발로란트 신규 요원 추가에 유저들 반응 엇갈려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슈팅 게임 '발로란트'가 지속적으로 신규 요원을 추가하면서 게임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 29일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발로란트는 도대체 몇 명의 요원을 추가할 예정이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을 올린 유저는 "라이엇이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고 있는데, 이미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새 맵이나 새로운 무기를 추가하는 게 어떨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유저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메인 요원으로 옴멘, 제트, 클로브, 세이지를 언급하며 "내 메인 요원들은 나에 대해 뭘 말해주나요?"라는 질문도 덧붙였다.
이에 대한 다른 유저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댓글 중 하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약 200명의 챔피언이 있는데, 라이엇은 멈출 생각이 없을 거야"라는 의견이었다. 이 댓글에는 "현재는 정확히 170명이지만, 그래도 엄청난 숫자야. 다만 다양한 게임 메커니즘을 가진 MOBA와 FPS 게임은 완전히 다르지"라는 후속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유저는 "라이엇이 발로란트에 챔피언을 추가할 때 그런 방식으로 생각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이미 능력치 과잉(ability creep) 현상이 압도적으로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클로브 관련 재미있는 유머 댓글 눈길
한편, 게시물에서 언급된 요원 '클로브'와 관련해 재미있는 댓글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 유저는 "클로브는 가슴이 없다"는 짧은 농담을 던졌고, 이에 "맞아, 그들은 'non-mammary'(가슴이 없는)야"라는 언어유희적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은 다른 유저로부터 "젠장, 정말 웃기네. (내가 이런 말 생각 못했다니 짜증 난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그들이 클로브를 망쳤어. 우리에게 가장 매력적인 요원이 있었는데 망쳐버렸어"라는 코멘트도 상당한 공감을 얻었다.
늘어나는 요원 수, 게임 밸런스에 영향 우려
발로란트는 출시 이후 꾸준히 신규 요원을 추가해오고 있으며, 게임의 전략적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신선함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그러나 요원 수가 늘어날수록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게임 밸런스 유지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다른 인기 타이틀인 '리그 오브 레전드'가 170명이 넘는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발로란트 역시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요원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FPS라는 장르적 특성상 리그 오브 레전드만큼 많은 캐릭터를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 게임계에서도 발로란트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도 한국 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앞으로 신규 요원 추가와 게임 밸런스 사이에서 어떤 전략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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