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대학교, AI 포스터 논란으로 발칵 뒤집힌 상황

플로리다 대학교, AI 포스터 논란으로 발칵 뒤집힌 상황

AI 포스터 논란의 시작

지난 9월 11일, 플로리다 대학교(UF) 풋볼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대학 풋볼팀의 경기 일정 포스터 배경이 AI로 제작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한 팬이 레딧에 "UF가 우리 게임 일정 포스터에 AI를 사용했나? 좀 창피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포스터를 본 팬은 "배경이 AI로 만들어진 게 거의 확실하다. AI 쓰레기가 이렇게 퍼지는 걸 보니 슬프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대학에 관련 프로그램들이 있고 실제 사람이 만든 디자인과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는데도 굳이 이런 걸 쓰다니, 결국 돈 아끼려는 거겠지"라고 비판했다.

팬들의 반응은 의외로 차분

다행히 팬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차분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이건 풋볼 크리에이티브팀에서 나온 게 아니라 '기프트 서티피케이트 앤 모어'라는 곳에서 나왔다"는 해명이었다. 166개의 추천을 받은 이 댓글은 포스터 제작 주체가 대학 공식팀이 아님을 알려줬다.

실제로 "이건 공식적으로 만든 게 아니다"(79개 추천), "UF에서 만든 게 아니다"(38개 추천)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오해를 풀어나갔다. 한 팬은 "우리 풋볼 프로그램에서 지금 제일 창피하지 않은 일이 이거다"라고 자조적으로 댓글을 달아 93개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AI 아트 논란의 확산

이번 사건은 스포츠계에서도 AI 생성 콘텐츠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대학처럼 교육기관에서 AI 생성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한 팬은 농담 섞인 댓글로 "AI가 아니라 새로운 육체 융합 수비 연습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써서 21개의 추천을 받으며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진실은 따로 있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리됐다. 문제의 포스터는 플로리다 대학교 공식 제작물이 아니라 외부 업체에서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특히 교육기관이나 공식 조직에서 AI를 사용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사람이 만든 창작물 대신 AI 생성물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고민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스포츠 팬들조차 AI 사용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앞으로 각 기관들은 AI 사용 여부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ufl/comments/1ne6jny/uf_using_ai_in_our_game_schedule_poster_kind_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