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로블록스 속 '언더테일 아스고어', 도로에서 사슴 치여...'웃픈' 밈 등극

로블록스에서 벌어진 '웃픈' 상황, 커뮤니티 폭소
언더테일의 인기 캐릭터 '아스고어'가 로블록스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다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지난 7월 4일 레딧 WaterfallDump 커뮤니티에 '아스고어가 로블록스에서 데스를 치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게시물은 단순히 '🐐🚗🦌' 세 개의 이모지만으로 구성되었지만, 언더테일 팬들 사이에서는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상황 묘사였습니다.
이 간결한 게시물은 불과 하루 만에 8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모지 서사'의 탄생 배경
게시물에 사용된 세 개의 이모지는 각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 - 아스고어(염소 외형의 캐릭터)
- 🚗 - 자동차
- 🦌 - 데스(사슴 캐릭터)
이 세 개의 이모지만으로도 '아스고어가 운전하는 차에 데스가 치였다'는 상황이 완벽하게 전달되었고, 이런 단순함이 유머의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언더테일과 델타룬 팬들의 유쾌한 반응
이 게시물은 언더테일과 그 스핀오프 게임 델타룬의 팬들에게 특히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두 게임의 제작자 토비 폭스가 만든 캐릭터들이 로블록스라는 전혀 다른 게임 플랫폼에서 만나 벌어진 해프닝이란 점이 더 큰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언더테일 팬들은 게임 내에서 아스고어가 가진 비극적인 캐릭터성과 대비되는 이 코믹한 상황에 더욱 폭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로블록스의 다소 엉성한 그래픽과 물리 엔진이 이러한 상황을 더 우스꽝스럽게 만들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게임 크로스오버 밈의 새로운 트렌드
이번 사례는 서로 다른 게임 캐릭터들이 제3의 게임 플랫폼에서 만나는 크로스오버 밈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특성상 다양한 게임의 캐릭터들이 비공식적으로 재창조되고 상호작용하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런 식의 게임 간 크로스오버가 공식적인 콜라보레이션보다 더 재미있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낸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디게임의 영향력
언더테일이 2015년, 델타룬이 2018년에 첫 챕터가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밈이 2025년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은 인디게임의 장기적인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이러한 밈이 공유된다는 것은 인디게임 캐릭터들의 세대 초월적 인지도를 입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언더테일과 델타룬의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매력이 새로운 플랫폼과 세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저 세 개의 이모지만으로도 이토록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힘, 이것이 바로 훌륭한 게임이 가진 문화적 영향력의 증거가 아닐까요?
출처: 레딧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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