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의 깜짝 변신, 스위치 2 게임 지원에 게이머들 '눈 비비고' 놀라워
유비소프트가 달라졌다
12월 10일, 스위치 2 커뮤니티에서 예상치 못한 화제가 떠올랐다. 그동안 출시 후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스위치 2 버전 크래시와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업데이트를 예고한 것이다.
게이머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한 유저는 "유비소프트가 출시 후 몇 주 만에 스위치 2 주요 게임 두 개 모두에 여러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감탄을 표했다. 이는 그동안의 유비소프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다른 회사들과 비교되는 대응 속도
특히 게이머들은 유비소프트의 빠른 대응을 다른 게임사들과 비교하며 더욱 놀라워했다. 한 유저는 "아틀라스는 아직도 <페르소나 3 리로드>의 프레임타임 패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 유비소프트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대조적인 상황을 지적했다.
베데스다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유비소프트가 요즘 인상적이라고 말하게 될 줄은 몰랐다. 기대치가 정말 낮았지만 노력하는 것 같다. 언젠가는 베데스다도 노력할지 모르지만 기대는 안 한다"는 댓글에서는 게이머들의 복잡한 심경이 드러났다.
'지원'이 곧 '구매 동기'
가장 주목할 만한 반응은 써드파티 게임 구매에 대한 태도 변화였다. 한 유저는 "이런 것이 바로 사람들이 스위치에서 써드파티 게임을 구매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게임 출시를 넘어서 지속적인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비소프트에 대한 재평가
"유비소프트가 하는 온갖 말도 안 되는 짓들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지원은 해주고 있고 포팅에도 신경 쓰고 있다. 나쁘지 않다"는 댓글에서는 회사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 드러났다. 과거의 논란들은 여전하지만, 현재의 노력은 인정한다는 뜻이다.
스위치 2 써드파티 게임의 새로운 전환점?
이번 유비소프트의 적극적인 지원 자세는 스위치 2 써드파티 게임 생태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닌텐도 플랫폼에서 써드파티 게임들의 기술적 문제와 부실한 사후 지원이 지적되어 왔던 상황에서, 이런 변화는 다른 게임사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게이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결국 '제대로 된 지원'이었다. 유비소프트가 보여준 이번 대응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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