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결국 어크 섀도우 책임자 경질... 게이머들 "CEO부터 바뀌어야"

유비소프트 결국 어크 섀도우 책임자 경질... 게이머들 "CEO부터 바뀌어야"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참패 후 책임자 교체

10월 14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총괄 책임자 마크-알렉시스 코테(Marc-Alexis Côté)와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처참한 실패 이후 나온 조치로 보인다.

게이머들의 분노 폭발

레딧 r/fuckubisoft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소식에 대해 격렬한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단순한 책임자 교체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들:

  • "CEO가 그대로 있는 한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155개 추천)
  • "정확히 맞는 말이다. 이브 길모와 그의 측근들이 물러나야 한다"(53개 추천)
  • "유비소프트 제품은 다시는 사지 않겠다. 어크 섀도우로 실망한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다"(111개 추천)

유비소프트의 기만적 성공 발표에 대한 비판

게이머들은 유비소프트가 어크 섀도우의 실패를 숨기기 위해 사용한 수법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한 유저는 "어크 섀도우가 그렇게 성공적이었다면서 왜 판매량 대신 '플레이어 참여도'를 발표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유저는 "유비소프트가 말한 '10조조조억 개의 언급'과 '개쩜쩜억 개의 참여도'는 뭔가?"라며 조롱조로 반응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정체성 상실

일부 팬들은 현재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더 이상 연결된 스토리를 가지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어크 섀도우는 쓰레기지만, 어차피 어크 시리즈에는 더 이상 '정식 스토리'라는 게 없다. 그냥 각각 독립된 게임일 뿐"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개발진에 대한 거센 비판

일부 유저들은 현재 개발진과 과거 개발진을 비교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원래 어크 팀이 섀도우를 만들었다면 정말 대작이 나왔을 텐데"라는 의견과 함께 현 개발진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이어졌다.

유비소프트의 위기 지속

이번 책임자 교체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의 불신은 여전히 깊다. 단순한 인사 교체만으로는 유비소프트가 저질러온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게이머들은 CEO 이브 길모를 비롯한 경영진의 전면적인 쇄신이 없는 한, 유비소프트의 미래는 여전히 어둡다고 보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로 시작된 이번 위기가 과연 유비소프트에게 진정한 변화의 계기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원문 출처: Reddit - r/fuckubi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