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 기대치 초과" 발표했지만... 섀도우 판매량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유비소프트의 애매한 성과 발표
지난 11월 21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가 "기대치를 초과했다"며 긍정적인 재정적 성과를 거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저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복잡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미라지는 플레이어 수 업데이트를 받았지만, 섀도우는 구체적인 판매량 공개를 피했다는 점이다. 유비소프트는 미라지의 플레이어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최신작인 섀도우의 판매 실적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
판매량 공개의 이중잣대에 대한 지적
레딧 유저들은 유비소프트의 선별적 정보 공개에 의문을 표했다. 한 유저는 "사실 섀도우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말하자면, 미라지도 이번 보고서 전까지는 플레이어 수를 공개한 적이 없었다"며 "진짜 섀도우 플레이어 수는 아마 2-3년 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commented했다.
또 다른 유저는 "미라지가 '판매량 업데이트'를 받은 게 아니다… 단지 플레이어 수가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을 뿐"이라며 "우리는 이미 섀도우가 7월 말까지 500만 플레이어를 확보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정정했다.
미라지 스타일에 대한 찬사
흥미롭게도 많은 유저들이 미라지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DLC에 주목하며, 이 방향성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미라지 스타일이 훨씬 나은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126개의 추천을 받았다.
섀도우에 대한 엇갈린 평가
반면 섀도우에 대해서는 양분된 의견이 나타났다. "섀도우의 전투 시스템은 정말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유저가 있는 한편, "섀도우는 지금 내게 최고의 오픈월드 게임이다. 긴 하루를 마치고 켜기 딱 좋은 게임"이라며 극찬하는 유저도 있었다.
발할라의 뉴게임+ 요구 목소리
예상 밖의 이슈로 유저들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뉴게임+ 기능 추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4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발할라에 뉴게임+를 추가해달라. 이 게임이야말로 절실히 필요하다"며 "장비를 다시 얻기 위해 120시간을 다시 보낼 생각은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IGN의 보도 방식에 대한 비판
일부 유저들은 IGN의 보도 방식 자체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IGN이 긍정적인 뉴스를 부정적으로 돌리려고 하지 않는 것, 도전 과제 (불가능)"이라며 언론의 프레이밍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향후 전망
유비소프트의 이번 발표는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의 전반적인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개별 타이틀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 지표 공개에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섀도우의 경우 스위치 2 에디션이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판매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저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미라지의 클래식한 어쌔신 크리드 스타일에 대한 향수와 섀도우의 현대적 오픈월드 경험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공존하고 있어, 향후 프랜차이즈의 방향성 설정이 주목된다.
출처: 레딧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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