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담배까지 피웠다고?" 필리핀 UAAP 농구 리그의 격렬했던 과거 모습 재조명

"예전엔 담배까지 피웠다고?" 필리핀 UAAP 농구 리그의 격렬했던 과거 모습 재조명

90년대 UAAP의 뜨거운 열기

지난 1월 13일, 필리핀 대학농구리그 UAAP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한 네티즌이 1990년대 UST(토마스대학교)와 DLSU(라살대학교) 간의 라이벌전에서 버질 감독이 경기 도중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한 것이다.

게시글 작성자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며 웃음 이모지와 함께 당시의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서 "예전 선배들로부터 들은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폭동과 응원단의 전통적인 응원가(현재보다 훨씬 빠른 템포였던)가 더욱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격렬했던 과거의 관중 문화

댓글을 통해 당시 UAAP 경기장의 생생한 모습들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학생석에서 주먹다짐이 벌어지는 게 일상이었다"며 당시의 격렬한 분위기를 회상했다(+31 추천).

또 다른 댓글에서는 "아레네타 콜리세움에 병뚜껑을 가져갈 수 있었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 있나?"라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21 추천). 이는 현재와 달리 당시에는 보안 검색이 느슨해 관중들이 다양한 물건들을 경기장에 반입할 수 있었음을 시사한다.

현재와 과거의 차이점

게시글 작성자는 현재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솔직히 현대의 학교 정신은 다소 무뎌진 것 같고, 열정의 수준이 과거와 같지 않다고 느낀다"며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지적했다.

실제로 공유된 이미지를 보면, 초록색 폴로셔츠를 입은 감독이 경기 중 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함께 배경에는 열광적인 관중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당시의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네티즌들의 향수와 궁금증

이 게시물은 101개의 추천과 36개의 댓글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작성자는 마지막에 "그 시절 UAAP/NCAA 경기를 경험했던 분들, 그때는 어땠나요?"라고 질문하며 과거를 경험한 이들의 생생한 증언을 요청했다.

필리핀 대학스포츠의 대표적인 리그인 UAAP는 1930년대부터 시작됐지만, 특히 1990년대는 가장 격렬하고 열정적인 시기로 여겨진다. 당시와 현재의 관전 문화 차이는 단순히 시대적 변화뿐만 아니라, 안전 규정 강화와 경기장 운영 방식의 변화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과거 모습들은 필리핀 대학농구가 얼마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현재 세대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출처: Reddit 원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