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1, 결국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롤 스트리머의 충격적인 변화

타일러1, 결국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롤 스트리머의 충격적인 변화

한때 최고의 '독성 플레이어'였던 그가

12월 2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머 타일러1(Tyler1)의 최근 모습이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때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무기한 계정 정지를 당했을 정도로 독성 플레이어의 대명사였던 그가 보여준 변화된 모습 때문이다.

최근 방송에서 타일러1은 자신의 파트너(배우자)에 대해 언급하며 "훌륭한… 파트너"라고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과거 거침없는 독설로 유명했던 그가 'wife(아내)' 대신 'partner(파트너)'라는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네티즌들의 반응: "완전히 개과천선했네"

해외 커뮤니티 레딧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389개의 추천을 받은 게시물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긍정적 반응이 압도적 - "개과천선했다" (+40 추천) - "'아내'라고 말하지 않으려고 진짜 집중하는 모습이 웃겼다" (+126 추천) - "int 리스트(의도적 트롤링 명단) 만들던 놈이 이제 가정적인 남자가 됐다니" (+111 추천)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도 - "이상하긴 한데, 우리가 타일러가 성장하는 걸 몇 년간 지켜본 것 같다. 계정 정지 이전 타일러와 비교해보면 정말 다르다" (+76 추천) - "시간이 많이 변했다. 아이들이 생기기 전에도, 계정 정지 이전의 타일러는 자신의 플레이를 개선하려 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팀원들에게 돌리던 플레이어였다. 계정 정지 이후 타일러는 실제로 모든 포지션을 배우며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키우려 노력했다" (+25 추천)

'크림슨 친'까지 함께 성장한 스토리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타일러1의 파트너에 대한 커뮤니티의 애정어린 시선이다. 한 네티즌은 "크림슨 친(타일러1 파트너의 별명)도 정말 영감을 주는 이야기다. 스트림 저격수에서 키 6피트짜리 억만장자 괴물의 파트너가 됐으니까"라며 두 사람의 성장 스토리를 언급했다.

게임계 최고의 '개과천선' 사례로 등극

타일러1의 변화는 단순한 개인적 성장을 넘어 게임 커뮤니티 전체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때 라이엇 게임즈가 그의 모든 계정을 영구 정지시킬 정도로 문제가 많았던 플레이어가, 이제는 책임감 있는 성인이자 아버지가 된 것이다.

과거 팀원들을 비난하고 의도적으로 게임을 망치던 모습에서, 이제는 모든 포지션을 공부하며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화한 것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처럼 타일러1의 변화는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함께,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성숙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LivestreamFail/comments/1pud32h/tyler1s_new_perspective_on_league_of_leg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