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치인, 로블록스 개방 요구하며 화제…"2036년 총선까지 우려먹을 셈?"
로블록스로 정치하는 남자, 무스타파 사르귈
1월 3일, 터키의 한 정치인이 또다시 로블록스 개방을 요구하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터키 공화인민당(CHP) 소속 무스타파 사르귈(Mustafa Sarıgül) 의원이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로블록스가 열린다(ROBLOX AÇIYOR)"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한 것.
해당 영상에는 사르귈 의원이 정장을 입고 로블록스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로블록스가 열린다"는 터키어 문구가 빨간 배경에 흰 글씨로 크게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터키 네티즌들의 반응: 기대와 냉소가 공존
터키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긍정적 반응: - "2036년 총선 표는 확실히 챙겼네" (347 추천) - "로블록스만 열리면 된다" (58 추천)
회의적 반응: - "누군가 나서서 '안 열린다고!'라고 말 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131 추천) - "이 사람 진짜 뭐하는 거임?" (64 추천)
정치적 비판: - "CHP의 로블록스 담당 의원이 된 건가. 마음대로 놀고 있네" (40 추천) - "다른 할 일이 없나 보다" (54 추천) - "관심끌기용이고, 로블록스 진짜 열리면 자기 공으로 포스팅할 게 뻔하다" (45 추천)
터키 정치계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
한 네티즌은 "아담 2040년 선거 준비하고 있다. 큰 그림을 봐라"라며 장기적인 정치 전략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로블록스는 터키에서 젊은 층에게 매우 인기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터키 정치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터키 정치의 일반적 문제는 의원들이 당 대표에게 빚진 자리라는 것이다. 총선 후 마음대로 행동한다"며 "의원 후보 선출에 유권자 참여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속되는 로블록스 이슈
터키에서 로블록스는 현재 접속이 제한된 상태다. 사르귈 의원은 꾸준히 이 문제를 제기하며 젊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를 단순한 인기 몰이용 퍼포먼스로 보고 있어, 정치적 진정성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과연 사르귈 의원의 로블록스 개방 요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순한 정치적 쇼에 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Turkey/comments/1q2psm3/mustafa_sarıgül_hala_roblox_açılacak_rob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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